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지난해 연쇄 방화 추정 세종시 갈대밭서 또 '들불' 발생

기사입력 : 2022년02월06일 12:33

최종수정 : 2022년02월06일 12:33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지난해 2~3월 보름새 방화로 추정되는 갈대밭 화재가 3차례에 걸쳐 8곳에서 발생했던 세종시에서 또 '들불'이 발생하고 있어 소방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6일 세종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5일 밤 10시 41분쯤 행정구역상으로는 연기면 세종리로 돼있는 반곡동 수루배마을 앞 금강 수변 갈대밭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불은 갈대밭 약 33㎡(10평)을 태우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소방대에 의해 10여 분만인 밤 10시 53분쯤 꺼졌다. 인명과 재산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금강 수변 갈대밭 화재 모습.[사진=세종소방본부] 2022.02.06 goongeen@newspim.com

또 설 명절 연휴기간인 지난달 30일 오후 6시 25분쯤 이번에 화재가 발생한 곳과 가까운 수루배마을 3단지 앞 금강변 갈대밭에서 화재가 발생해 100㎡(30평)를 태우고 10분만에 꺼졌다.

소방당국은 지난달 30일 화재의 경우 단순히 갈대밭만 태우고 인명피해가 없는 점을 근거로 담배꽁초에 의한 실화라고 추정했지만 5일 밤에 발생한 화재는 방화로 의심하고 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지난해 비슷한 시기 금강 수변 갈대밭에서 유사한 화재가 3차례에 걸쳐 8곳에서 발생했고 올해 발생한 화재들이 인접한 지역에서 일어났기 때문에 이같이 추정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갈대밭 화재발생 지도.[사진=세종소방본부] 2022.02.06 goongeen@newspim.com

지난해 세종시 금강변 갈대밭에서는 2월 21일 오후 7시 20분부터 약 2시간 동안 4건의 연쇄화재가 발생했고 3월 6일 오후 7시 33분쯤에도 화재가 발생한데 이어 다음날에도 3건의 연쇄화재가 일어났다.

당시 경찰과 소방당국은 보름새 3차례에 걸쳐 8건의 들불이 비슷한 시간대와 인접한 지역에서 일어난 점을 근거로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사했으나 범인을 잡지는 못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세종시는 취약지역인 햇무리교에서 학나래교 사이 금강 둔치 8개소에 19대의 CCTV를 추가로 설치하기도 했다.

goonge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