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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5일 대설특보 발효...일부도로 차량 통제

기사입력 : 2022년02월05일 08:24

최종수정 : 2022년02월05일 08:58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도 산지, 북부, 동부에 대설특보가 발효됐다.

제주기상청은 "북서쪽에서 매우 찬 공기가 서해상을 지나면서 만들어진 눈 구름대의 영향으로 오늘(5일) 오후(18시)까지 제주에는 가끔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산지에는 내일(6일) 새벽(06시)까지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산지 3~8cm, 중산간 1~5cm, 해안 1cm 미만이다.

1100고지 폐쇄회로.[사진=제주경찰청] 2022.02.05 mmspress@newspim.com

아침 기온은 2.8도, 체감온도는 영하 2.2도로 춥겠고 낮 최고 기온은 4~7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제주지역 주요 간선도로인 1100도로 전 구간이 밤새 내린 눈으로 대・소형차량 모두 체인을 감고 운행해야 하며 한라산국립공원 탐방로는 전면 통제됐다.

제2산록도로(구 탐라대학교 사거리~솔오름전망대) 사이를 지나는 소형차량은 체인을 감고 운행해야 한다.

남부를 제외한 제주도 전역에 강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내일(6일) 오전까지 바람이 30~60km/h(9~16m/s), 순간풍속 70km/h(20m/s)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해상(남부앞바다, 남동연안바다 제외)과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내일(6일)까지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

mmspre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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