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이원다이애그노믹스(이하 EDGC)는 24~27일 두바이 세계무역센터에서 진행한 세계 최대 규모의 진단 및 의료기기 전시회인 'Medlab Middle East 2022(이하 메드랩)'에 참가해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키트, 액체생검 극초기 암 진단 기술 '온코캐치'(ONCOCATCH)를 선보였다고 28일 밝혔다.
EDGC는 태국 최대 임상수탁기관 브리아, 싱가포르 제대혈뱅킹 상장회사 코드라이프, 아랍에미리트 바비루스 등 매년 전시회를 통해 글로벌 업체들과 대형 계약 및 파트너십을 맺었다.
[로고=EDGC] |
올해도 아랍에미리트 Hightstar medical equipment, 사우디아라비아 Dynamic Industry 등 약 100여 곳과 코로나19 신속 항원 검사키트 및 중화항체검사키트, 액체생검 온코캐치 등 계약 상담을 진행했다.
코로나19 신속 항원 검사키트는 국내 식약청 수출허가 및 유럽 CE인증을 획득한 K-방역 우수 제품이다. 올해 1월에는 일반항체와 중화항체의 생성 여부를 1개의 카트리지에서 동시에 10~15분 이내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코로나19 신속 항체 검사키트를 개발해 수출 및 국내 사용허가를 진행 중이다.
온코캐치는 암 유전체에 특이적으로 나타나는 메틸레이션 패턴을 차세대 염기서열분석(NGS) 기법으로 추출하고, 인공지능(AI)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암의 유무, 종류, 진행단계 및 종양의 위치를 정확하게 식별할 수 있다. 경쟁사 대비 비용절감 측면에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음달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리는 제29회 국제 정밀의료 분자진단학회 트라이콘(TRI-CON 2022)에서는 극초기에 암을 진단해내는 액체생검 기술 관련 연구 성과를 글로벌무대에서 대대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정유석 해외사업팀장은 "2017년부터 전시회 참여로 다져진 EDGC의 인지도 및 신뢰를 통해 코로나19 신속 항원&항체검사키트, 액체생검 온코캐치 등 수출 계약을 추진할 수 있었다"며 "우수한 K-방역 상품과 첨단 유전체 기술 서비스를 공유해 기존 중동ㆍ유럽지역의 제휴업체와 협력 관계를 다지면서 새로운 파트너를 찾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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