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봉쇄, 안보·외교 역량 총동원
베이징올림픽 선수단 안전 지원 점검
[서울=뉴스핌] 차상근 기자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27일 상임위원회를 열어 오미크론 변이 대응 방안, 우크라이나 관련 정세, 베이징 동계올림픽 정부 대표단 파견 준비 상황 등을 점검했다.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린 정례 NSC 상임위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먼저 최근 오미크론의 급속한 확산 등 국내 코로나19 상황을 조속히 극복하기 위해 ▲군 의료 지원 ▲국내외 장병 특별방역대책 시행 ▲주한미군 방역 협조 ▲국제사회와의 방역 협조 등 가용한 안보·외교 역량을 총동원해 철저한 방역 관리 및 지원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우크라이나 정세와 관련해서는 유사시 우리 경제에 대한 파급 영향 및 대책을 점검하고 현지 우리 국민과 기업의 안전과 보호를 위한 조치를 계속 취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남영숙 경제보좌관과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김병환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 등이 참석해 우크라이나 사태로 파급할 수 있는 글로벌 경제 동향과 공급망 리스크 등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다음달 4일 개막하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정부 대표단 파견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우리 선수단의 안전한 대회 참가를 위해 필요한 지원을 다하기로 했다.
우크라이나 동부 국경에서 이동중인 우크라이나군 <출처=블룸버그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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