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서울시 "서울페이+ 결제오류는 한결원 책임, 민형사 대응 검토"

기사입력 : 2022년01월27일 18:58

최종수정 : 2022년01월27일 18:58

서울사랑상품권 관련 정보 이관 비협조적 질타
서울페이+ 결제오류 발생, 가맹점주 피해 등 발생
"조속한 데이터 이관 요구, 불응시 법적 대응"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가 최근 발생한 서울페이+ 결제오류 사태에 대해 한국간편결제진흥원(한결원)의 책임을 강하게 성토하고 나섰다. 업무상 태만으로 가맹점주 피해가 발생한만큼 조속한 사태 해결에 나서지 않을 경우 민형사상 대응까지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서울시는 27일 이같은 입장을 밝히며 한결원과 비즈플레이의 서울사랑상품권(서울상품권) 사업 안정을 위한 관련 자료 이관을 촉구했다.

[자료=서울시]

서울페이+는 서울시가 지난 20일 출시한 스마트 생활경제플랫폼(모바일앱)이다. 서울상품권 구매 및 결제 기능이 핵심이다. 그동안 23개 결제앱에서 이뤄지던 상품권 구매 및 결제는 서울페이+로 통합됐다.

문제는 지난 24일부터 신한컨소시엄을 통해 판매를 시작한 서울상품권이 결제 오류를 겪고 있다는 점이다. 기존에 사용하던 제로페이 QR 결제방식을 그대로 활용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결제 오류의 책임이 한결원에 있다고 주장했다. 그동안 서울상품권의 원만한 데이터 이관을 위해 성실히 협의하고 부당한 요구에도 인내했지만 조속한 이관이 이뤄지지 않으면 이번 사태가 발생했다는 설명이다.

서울시측은 "지역사랑상품권법 규정에 따라 자격요건을 갖춘 판매대행점을 공모, 신한컨소시엄이 선정됨에 따라 기존 판매대행 업무를 수행하던 한결원과 비즈플레이는 관련자료 일체를 이관할 의무가 있다"며 "하지만 일부만 불완전하게 이관해 신규상품권 발행에 어려움이 있었고 상품권 사용시 가맹점과 이용시민에게 불편을 초래한 결과로 이어졌다"고 비판했다.

이어 "한결원의 기존 데이터 이관 등의 업무가 협약서에 정한 2월 28일까지 정상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를 촉구하고 원만한 데이터 이관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법적 검토를 통해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20일 서울상품권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신규확보 가맹점정보를 한결원에 제공하고 한결원은 기존 가맹점정보를 시와 공동 이용하는 것으로 제로페이 주무부처인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결원에 제의했으나 수용되지 않은바 있다.

이는 한결원이 판매대행사 공모계획과 배치되는 제로페이 결제망 사용에 따른 분담금 납부, 상품권 가맹점 결제수수료 부과 등 부당한 조건을 고수해 협의에 불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재 발생하고 있는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헤 서울페이+로 결제한 경우 소비자나 가맹점 모두 하나의 앱을 열어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했으며 가맹점주에게 휴대폰 알림 문자 서비스(LMS)를 제공해 실시간으로 결제내역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