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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중국증시종합] 급락 마감, 창업판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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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종합 1.78%↓, 3400선 붕괴
디지털화폐·관광·인터넷 보안 등 하락
외국인 자금 순유출 규모 150억 위안 육박
상하이·선전 거래액 5거래일째 1조 위안 밑돌아

상하이종합지수 3394.25 (-61.42, -1.78%)

선전성분지수 13398.84 (-381.46, -2.77%)

창업판지수 2906.76 (-97.65, -3.25%)

과창판50지수 1240.55 (-35.81, -2.81%)

[서울=뉴스핌] 조윤선 기자 =27일 중국 A주 3대 지수가 일제히 급락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8% 내린 3394.25포인트를 기록하며 3400선 아래로 밀려났다. 선전성분지수도 2.77% 하락한 13398.84포인트를 기록했고, 창업판지수는 3.25% 급락한 2906.76포인트로 또다시 3000선을 내줬다.

[그래픽=텐센트증권] 1월 27일 상하이종합지수 주가 추이.

과창판(과학창업판·科創板) 시장을 대표하는 스타(STAR)50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2.81% 떨어진 1240.5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그래픽=텐센트증권] 1월 27일 과창판50지수 주가 추이.

상하이와 선전 양대 증시 거래액은 8229억 위안으로 5거래일째 1조 위안을 밑돌았다.

해외자금은 유출세가 우위를 점했다. 이날 북향자금(北向資金·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은 146억 2400만 위안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후구퉁(滬股通, 홍콩·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을 통한 거래는 77억 2400만 위안의 순매도를, 선구퉁(深股通, 홍콩·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을 통한 거래는 69억 위안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A주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주요 배경으로 중금공사(中金公司) 등 기관들은 외부적 요인을 꼽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움직임과 긴축 가속화 예고, 우크라이나 긴장 고조 등 요인으로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점이 A주 증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날 코스피와 일본 니케이225지수가 3% 넘게 급락하는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주요 증시가 전반적으로 하락장을 연출한 것도 A주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나왔다.

하지만 중은국제증권(中銀證券) 등 기관들은 최근 시장의 반응이 과도한 감이 있다며 외부적 요인이 투심에 미치는 영향은 단기적인 것이라고 진단했다. 최근 당국의 공개시장조작을 통한 유동성 공급 확대로 A주 시장의 유동성이 충분한 상황이고, 밸류에이션도 합리적인 수준에 있다며 A주가 계속 조정을 받을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보았다.

이날 전반적으로 부진한 흐름 속 대다수 섹터가 약세를 보였고 상하이와 선전의 4300개 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그중에서도 디지털화폐, 관광, 인터넷 보안 등 섹터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디지털화폐 테마주 가운데 박언과기(博彥科技·002649), 증통전자(證通電子·002197), 금재호련(金財互聯·002530) 등이 하한가로 거래를 마쳤고 동방국신(東方國信·300166)이 14% 이상, 사방정창정보(四方精創·300468)이 13% 이상 급락하는 등 다수 종목이 하락 마감했다.

최근 미국 증시의 디지털화폐 섹터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고 비트코인과 대체불가능토큰(NFT) 관련 가상화폐도 폭락하는 등 가상화폐 시장의 전반적인 부진이 해당 섹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퉁화순재경(同花順財經)에 따르면, 비트코인 폭락으로 인해 기업용 소프트웨어 전문 회사이자 최대 비트코인 보유 기업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NASDAQ:MSTR) 주가가 급락세를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11월 6만 8000달러를 돌파하며 고점을 찍었던 비트코인은 최근 거의 반토막난 상태다.

하지만 A주 디지털화폐 섹터는 미국과는 상황이 다르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중국 정부가 비트코인처럼 정부가 주도하지 않는 가상화폐의 자국 내 유통과 투기활동을 금지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따라서 A주 디지털화폐 섹터는 중국 정부 주도의 디지털 위안화 관련 기업이 포진되어 있어,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와는 무관하다는 지적이다.

이외에도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인터넷 게임 테마주를 비롯한 자동차, 제약, 증권 등 섹터도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은행, 고량주 섹터는 소폭 상승 흐름을 보였다. 은행주 중에서는 치루은행(齊魯銀行·601665)이 1% 가까이, 남경은행(南京銀行·601009)이 2% 가까이 상승 마감했다.

최근 중국 당국의 기준금리 인하와 부동산 규제 정책 완화 움직임에 더해 은행들의 호실적 예고가 해당 섹터 주가 상승 재료가 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3일까지 16개의 A주 상장은행이 2021년 예상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지난해 순이익이 20% 넘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 은행들이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장수은행(600919), 장가항농상은행(002839), 영파은행(002142) 3곳은 2021년 순이익 증가율이 각각 30.72%, 29.77%, 29.67%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고량주 섹터 중에서는 천홍백화점(天虹股份·002419)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귀주모태주(貴州茅台·600519)가 0.51% 오르며 거래를 마쳤다.

26일 밤(현지시간) 중국 최고의 국가행정기관인 국무원(國務院)이 구이저우(貴州)의 전국급 '장향형(醬香型·장맛처럼 깊은 맛을 내는 고량주)' 고량주 기지 건설을 지원할 것이라는 방침을 밝힌 것이 호재가 됐다.

같은 날 귀주모태도 14차 5개년(2021~2025년) 계획 기간 동안 구이저우성 시수이(習水)현에 신규 장향형 고량주 생산라인을 구축하는데 41억 1000만 위안을 투자할 예정이라는 계획을 공개한 것도 해당 섹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코로나19 치료제 및 진단검사 테마주도 상승세를 연출했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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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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