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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종훈 사진작가, 사진집 '블랙마더 김혜심'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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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아프리카에서 20년 동안 에이즈 환자들을 위한 계몽과 치료, 봉사활동을 펼친 원불교 김혜심 교무에 초점을 맞춘 양종훈 사진작가의 '블랙마더 김혜심'이 25일 발간됐다.

사진집 '블랙마더 김혜심'은 모두 116장의 사진이 수록됐으며 총 3부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아프리카 에스와티니에서 살아가는 삶의 현장이, 2부는 에이즈로 인한 삶과 죽음의 공존을, 3부에서는 아프리카 에스와티니에서 본 가능성에 대해 전한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양종훈 사진작가의 '블랙마더 김혜심' 표지 [사진=도서출판 윤진] 2022.01.27 alice09@newspim.com

1부에 담긴 현장의 사람들은 먼지 풀풀 나는 열악한 자연환경에서 가난과 병을 안고 살아가지만 누구든 날마다 불행하거나 날마다 행복하지는 않다는 점에서 여느 문명국 사람들과 다를 바가 없다.

작가는 결핍을 탓하지 않고 주어진 삶을 수행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담한 시선으로 과장된 감정 없이 표현한다.

아이들은 축구를 하고 물구나무를 서고 배를 깔고 엎드려 시냇물을 마시며 깔깔거리고 어른들은 둘러앉아 음식을 장만하고 파마를 하는 젊은 여인의 모습도 보인다. 사진가가 힘써 극적인 앵글
과 구성을 시도하지 않아도, 어떤 상황 아래서도 삶은 계속되어야 한다는 메시지가 담겼다.

2부에서는 역시 피해갈 수 없는 에이즈라는 병,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운다. 불과 13살 소녀의 죽음은 처연하다. 그러나 관이 땅에 묻히는 한쪽에선 아이에게 젖을 물린 엄마가 보이며 삶과 죽음의 공존을 극명하게 보여준다.

어둠이 진할수록 빛이 밝은 것처럼 죽음을 이웃에 두고 사는 불행한 상황에서도 환자를 돌보는 김혜심 교무의 온화하고 자상한 손길은 마치 등불 같이 희망을 밝힌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블랙마더 김혜심' 사진 [사진=도서출판 윤진] 2022.01.27 alice09@newspim.com

마지막 3부에서 작가는 아직 이곳에도 가능성이 있음을 말한다. 아이들이 김혜심 교무의 뒤를 따라 둥그렇게 원을 그리며 기차놀이를 할 때 김혜심 교무의 얼굴은 귀여운 손주들과 노는 할머니의 미소로 행복하는 모습을 담아냈다.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것 같은 이 사진집은 손을 크게 흔들며 그곳을 떠나는 김혜심 교무의 모습으로 끝난다. 이는 해마다 그곳을 찾아가지만 떠나올 때마다 '너무 미안하다'는 그 분의 마음이 마침표처럼 찍힌 사진이기도 하다.

이번 사진집을 출간한 양종훈 사진작가는 현재 상명대학교 대학원 디지털이미지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중앙대학교 사진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오하이오 대학에서 비주얼 커뮤니케이션(Visual Communication 석사, 호주 왕립대학교 RMIT 대학교 D.F.A 예술학 박사를 취득했다.

이후 2003년 동티모르 정부수립 1주년 및 독립기념관 개관 기념 사진전을 시작으로 2021년과 2022년 제주해녀 사진전 등 10여 차례의 개인전을 가졌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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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오늘 석유 최고가격 4차고시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정부가 23일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24일 시행)를 발표한다. 최근 2주간 국제유가가 하락해 인하요인이 발생했지만, 기존에 누적된 인상요인이 있어 큰 폭의 조정은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22일(현지시간) 파키스탄에서 추진됐던 미국-이란의 '종전 협상'이 무산되면서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23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저녁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적용되고 있는 3차 고시는 리터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인상요인이 있었지만 정부는 민생 안정을 감안해 고심 끝에 동결했다(그래프 참고). 지난 2주간은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원가 부담이 줄어든 상황이다. 하지만 3차 고시 때 인상요인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큰 폭의 인하는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당정 간에도 현재 석유시장에 대한 시각차가 있어 최종 결정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실제로 당정은 지난 22일 저녁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제4차 석유 최고가격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고위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에서 "4차 석유 최고가격은 시장 영향, 국제유가,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며 "동결이냐 추가냐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석유업계에서는 소폭의 조정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서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경유는 최고가격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화물차 운전기사나 택배기사, 자영업자, 농어민 등 생계형 수요자들이 주로 경유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2주간 인하요인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존(3차 고시)에 반영하지 못한 인상요인도 있다"면서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2026-04-23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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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군장관 해상봉쇄 중 전격 경질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존 펠런 미국 해군장관이 22일(현지시간) 전격 경질됐다. 이번 경질은 미 해군이 이란 전쟁 휴전 기간 중 이란 항구에 대한 해상봉쇄를 수행하는 가운데 이뤄져 주목된다.  숀 파넬 국방부 수석 대변인은 이날 저녁 소셜미디어 엑스(X)에 "펠런 장관이 행정부를 떠난다. 이는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펠런 장관의 사임 사유를 밝히지 않았다. AP 통신은 그의 사임이 갑작스럽다며, 전날에만 해도 워싱턴DC에서 열린 해군 연례 콘퍼런스에서 연설하고 향후 추진과제에 대해 얘기를 했었다고 보도했다.  파넬 대변인은 "펠런 장관의 국방부와 해군에 대한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훙 카오 해군차관이 해군장관 직무대행을 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CNN,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소식통들을 인용, 펠런 장관이 사표를 낸 것이 아닌 해임된 것이라고 보도했다.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펠런 장관과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사이에는 수개월간 갈등이 쌓여왔다. 헤그세스 장관은 펠런 장관이 함정 건조 개혁을 너무 더디게 추진한다고 불만을 품어왔으며, 펠런 장관이 자신을 거치지 않고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소통하는 것도 문제 삼아왔다. 스티브 파인버그 국방부 부장관도 본래 펠런 장관 소관인 함정 건조와 해군 전력 획득 업무를 자신이 주도하려 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펠런 장관은 군 복무 경험이 없는 사업가 출신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캠프에 수백만 달러를 후원한 뒤 2025년 해군장관에 인준됐다. 이번 경질은 트럼프 행정부 들어 군 관련 장관직에서 처음으로 이뤄진 교체다. 헤그세스 장관은 취임 이후 각 군의 고위 장성 다수를 이미 경질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22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미 해군 '황금함대' 관련 발표하는 존 펠런 해군장관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6-04-23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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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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