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여론조사] 허경영 지지율, 마의 5% 돌파...TV토론에서 볼 수 있을까

기사입력 : 2022년01월26일 06:10

최종수정 : 2022년01월26일 06:10

뉴스핌·코리아정보리서치 여론조사...허경영 5.6%
20대 지지율 11.9%로 안철수 후보에 앞서기도
"기존 정치가 변하길 바라는 기대가 투영된 것"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후보가 처음으로 5% 지지율을 넘긴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평균 지지율이 5% 이상인 대선 후보자는 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 토론회 참여 대상이 된다. 허 후보가 5% 이상의 지지율을 꾸준히 기록한다면 방송토론에 참여할 가능성이 생기게 된다. 

허 후보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지지율 5%를 넘으면 지겨운 양당 후보 말고 토론회에서 허경영을 볼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이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대선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허경영 후보가 지난주 대비 3.1%p 상승한 5.6%를 기록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42.4%로  선두를 달렸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35.6%로 뒤를 이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8.8%,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3.1%,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는 0.9%를 각각 기록했다. 

여야 대선후보 대부분이 지난 조사에 비해 하락세를 보인 반면 허 후보와 심 후보만 상승세를 보였다.

성별로는 남녀 모두에서 윤석열 후보가 이재명 후보에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이할 만한 점은 허경영 후보가 남녀 모두에서 5% 이상의 지지율을 보이고 있고, 심상정 후보는 여성층에서 5.4%로 높게 나타났다. 

남성은 윤석열 42.6%, 이재명 38.5%, 안철수 8.1%, 허경영 6.1%, 김동연 1.2%, 심상정 0.7% 순이었고, 여성은 윤석열 42.2%, 이재명 32.7%, 안철수 9.4%, 심상정 5.4%, 허경영 5.0%, 김동연 0.6%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40대, 50대에서 이재명 후보가 앞서고, 기타 연령층에서는 윤석열 후보가 앞섰다. 안철수 후보는 30대와 50대에서 10% 초반대의 지지율을 보였다. 허경영 후보는 20대에서 11.9%로 안철수 후보를 앞서기도 했다. 

만18-20대는 윤석열 47.9%, 이재명 19.6%, 허경영 11.9%, 안철수 7.9%, 심상정 7.7%, 김동연 0.0%순으로 허 후보가 안 후보를 앞서며 3위를 기록했다.  

30대는 윤석열 43.3%, 이재명 34.4%, 안철수 11.4%, 허경영 3.8%, 심상정 2.4%, 김동연 0.0%, 40대는 이재명 48.4%, 윤석열 32.7%, 안철수 8.3%, 허경영 3.8%, 심상정 3.3%, 김동연 1.4%, 50대는 이재명 45.3%, 윤석열 31.8%, 안철수 10.5%, 허경영 7.4%, 심상정 0.5%, 김동연 0.5%, 60세이상은 윤석열 52.0%, 이재명 31.1%, 안철수 7.0%, 허경영 2.8%, 심상정 2.3%, 김동연 1.9%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제주 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윤석열 후보가 이재명 후보에 앞섰다. 안철수 후보는 경기·인천,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에서 10% 초반대의 지지율을 보였다. 허경영 후보는 광주·전라·제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5%벽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윤석열 45.1%, 이재명 30.1%, 안철수 8.0%, 허경영 7.2%, 심상정 4.4%, 김동연 0.6%, 경기·인천은 윤석열 42.8%, 이재명 35.9%, 안철수 10.5%, 허경영 5.1%, 심상정 1.4%, 김동연 0.8%, 대전·세종·충청·강원은 윤석열 42.8%, 이재명 36.9%, 허경영 5.6%, 안철수 5.3%, 심상정 5.1%, 김동연 0.0% 순이었다. 

광주·전라·제주는 이재명 57.4%, 윤석열 22.7%, 심상정 6.6%, 안철수 4.0%, 허경영 3.9%, 김동연 1.0%, 대구·경북은 윤석열 55.7%, 이재명 22.7%, 안철수 12.2%, 허경영 6.0%, 김동연 0.8%, 심상정 0.0%, 부산·울산·경남은 윤석열 43.9%, 이재명 33.0%, 안철수 10.5%, 허경영 5.5%, 심상정 2.6%, 김동연 2.3% 순으로 조사됐다. 

강성철 코리아정보리서치 이사는 "기존 정치판에 염증을 느낀 일부 계층, 특히 젊은 층에서 기존 정치인과는 확연히 다른 주장을 하는 허경영 후보에 관심을 주고 있지만 그렇다고 정권교체 가능성이 있는 대선 후보로써 큰 기대를 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여진다"며 "다만 허경영 후보가 여야를 가리지 않고 비판하며 기존 정치 패러다임을 깨는 공약을 펼치는 것에 대해 기존 정치의 변화를 바라는 국민의 기대가 허경영 후보에게 일부 투영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100%)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5.7%이고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1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nevermin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