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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②이준석 "김건희 만나보니 진지해…尹 지원 활동 문제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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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2~3번 만나…표현 하나도 신경 많이 써"
"전문성 봉사는 인위적…통상처럼 행동해야"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대선 후보의 배우자인 김건희 씨에 대해 "자신이 편하다고 생각하는 관계에 들어가기 전까지 굉장히 사람에게 조심스러운 편"이라고 전했다.

이 대표는 지난 24일 국회 국민의힘 당대표실에서 진행된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김건희 씨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대표는 "제가 지금까지 2~3번 정도 후보의 배우자를 만났다"며 "본인이 표현 하나를 쓰더라도 굉장히 신경을 쓰는 게 티가 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국회를 돌아다니다 보면 저와 오래 전부터 친한 분들은 편하게 말씀을 하신다. 또 저보다 나이가 많은 분들은 다짜고짜 편하게 대하시기도 한다"며 "후보의 배우자는 원래 직업이 전시 기획이다 보니 아무래도 사회적으로 연배가 있거나, 지위가 있는 분들과 비즈니스를 하지 않았겠나. 사람을 만났을 때 불쾌한 기분이 들게 하는 요점도 없고, 굉장히 진지하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2022.01.24 kilroy023@newspim.com

김씨는 대선 과정에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 코바나컨텐츠 협찬금 수수 의혹을 받고 있으며, 윤 후보의 장모 최모 씨도 요양급여를 부정 수급한 혐의에 있다. 아울러 허위 경력 논란까지 휩싸이며 직접 대국민 사과를 하기도 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26일 "일과 학업을 함께 하는 과정에서 제 잘못이 있었다. 잘 보이려 경력을 부풀리고 잘못 적은 것도 있었다"면서도 "남편에서 대한 마음은 거두지 말아 달라"고 호소했다.

당시 김씨는 연신 고개를 숙였고, 기자회견도 차분한 분위기로 진행됐다. 김씨는 기자회견을 마친 뒤에는 취재진과의 질의응답을 일체 거부한 채 차량에 탑승, 당사를 떠났다.

그러나 최근 MBC 스트레이트가 공개한 김씨와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의 녹취록에서는 색다른 모습을 드러냈다. 김씨는 이 기자를 '동생'이라고 부르는 등 현재까지 공개된 모습과 다른 분위기를 풍겼다.

당시 MBC 스트레이트가 공개한 녹취록에서 김씨는 선거캠프 운용과 더불어 경선 및 선대위 과정,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쥴리' 등 본인의 의혹, 미투,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수사 등 다양한 현안을 이 기자와 논의했다.

국민의힘 선대본은 당초 해당 녹취록이 큰 파장을 불러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반대로 김씨의 팬카페 회원 수는 급증했고, '원더건희' 등 포스터까지 공개되면서 좋은 효과를 불러일으켰다.

이 대표는 해당 녹취록에 대해 "아직 김씨가 저를 이명수 기자만큼 편하게 생각하지는 않는 것 같다"고 웃었다. 이어 "(녹취록을) 보고 이명수 기자라는 분을 굉장히 편하게 생각할 정도로 깊은 소통들이 있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후보의 배우자가 통상적인 배우자로서 지원 활동을 하는 것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며 김씨의 공개 활동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어 "다만 인위적으로 보일 수 있는 요소는 없었으면 좋겠다. 제가 알기로 결정된 사안은 아니지만, 후보의 배우자가 봉사활동 성격의 일을 한다고 하는데, 본인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봉사를 하는 것들은 다소 인위적으로 보일 여지가 있다"며 "통상적으로 후보의 배우자들이 하는 행동 정도로 했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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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IBK기은 지방이전 재점화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책은행 지방 이전 논란이 다시 불붙고 있다. 부산시장 선거에서는 한국산업은행 부산 이전이, 대구시장 선거에서는 IBK기업은행 대구 이전이 주요 공약으로 거론되면서다. 금융권은 국책은행 이전이 사전 협의 없이 선거 공약으로 소비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선거 결과에 따라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이전 논의가 재점화될 경우 금융권 노사 갈등이 다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한국산업은행] 금융권의 관심은 국책은행 지방 이전 공약에 쏠려 있다. 충분한 사전 논의와 법적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에도 일부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본사 이전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어서다. 노조 반발에 더해 법 개정이라는 현실적 장벽도 있어 선거 이후 논란이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산업은행은 윤석열 정부 당시 부산 이전 추진과 무산 과정에서 홍역을 치른 데 이어 이번 선거에서도 같은 논란에 다시 휩싸였다. 현직 부산시장인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는 산은 본사 이전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가덕도신공항 조기 개항과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통과 등과 함께 산은을 부산에 유치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구상이다. 산은 부산 이전을 추진하려면 산은법 개정 등 관련 법령 정비가 선행돼야 한다.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의 협조 없이는 현실화가 쉽지 않은 구조다. 그럼에도 박 후보는 지역 토론회에서 "포기는 없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박 후보가 재선에 성공할 경우 산은 이전을 둘러싼 공방이 재현될 가능성이 있다. 반면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산업은행 이전보다는 동남권투자공사 설립 등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산은 부산 이전이 이미 윤석열 정부에서 무산된 프로젝트라는 점과 금융권 반발 등을 고려한 전략이라는 해석이다. 다만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산은 이전이 필요하다는 지역 여론도 적지 않은 만큼, 전 후보가 당선되면 향후 구체적인 논의가 재점화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관측이다. [사진= IBK기업은행] 기업은행(기은)의 경우에는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 모두 대구 이전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 후보는 지난 12일 열린 일곱 번째 공약 발표회에서 기은 본점 이전 추진과 대기업 유치를 강조하면서, 이를 통해 지역내총생산(GRDP)을 임기 내 100조 원 규모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추 후보 역시 지난 3월 국민의힘 토론회에서 국내외 대기업 투자와 함께 기은 대구 이전을 관철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기은 역시 산은과 마찬가지로 지방 이전을 위해서는 기은법 개정 등 법령 정비가 우선이다. 이에 김 후보는 다수당 후보라는 점을, 추 후보는 초당적 협력을 각각 내세우고 있다. 이 같은 흐름에 금융권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은 잇따른 국책은행 지방 이전 공약과 관련해 수차례 성명을 내 "포퓰리즘에 눈먼 공약"이라며 "이를 저지하기 위해 총력을 다해 투쟁할 것"이라고 밝히며 전력을 집중하고 있다. 금융노조는 지방 이전 공동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등 조직적인 대응에도 나섰다. 지난달 15일에는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기은 이전 공약 폐기'를 촉구하기도 했다. 현 정부가 다소 미온적인 산은 부산 이전보다, 여야 후보 모두 대구 이전을 약속한 기은 사태를 더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지방선거 이후 국책은행 지방 이전이 일방적으로 추진될 경우 금융권의 반발과 혼란이 더욱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미 전 정권에서 산은 이전 사태로 심각한 갈등이 불거져 금융산업 전반에 악영향을 미친 만큼, 충분한 논의와 소통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윤석구 금융노조 위원장은 "본점 이전은 노동자의 일터와 가족의 삶, 자녀 교육과 돌봄까지 흔드는 문제다. 당사자 설명도, 노조와의 협의도 없이 후보의 공약 한 줄로 금융노동자의 삶을 뒤흔들 수는 없다. 국책은행을 정치적 흥정물로 삼는 모든 시도에 맞서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강조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2026-06-0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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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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