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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마감] 닛케이, 中 금리 인하 힘입어 1% 반등

기사입력 : 2022년01월20일 17:09

최종수정 : 2022년01월20일 17:09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20일 아시아 주식시장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일본 주가지수는 1% 반등했다.

일본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1% 상승한 2만7772.93엔에서 마감했다. 도쿄증권거래소주가지수(TOPIX·토픽스)는 1% 뛴 1938.53포인트에서 마쳤다.

도쿄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날 닛케이지수는 간밤 미국 증시가 약세를 보인 영향을 받아 장 초반 등락을 반복하다 중국의 금리 인하 소식에 힘입어 상승세로 반전했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 가격도 동시에 반등하면서 투자심리가 기지개를 켰다.

중국 인민은행은 올해 1월 최우대대출금리(LPR) 1년물 금리를 3.7%로 발표했다. 작년 12월 3.8%에서 0.1%포인트(p) 낮아진 것으로 2개월 연속 떨어졌다.

인민은행이 매월 발표하는 LPR 1년물은 시중은행의 우량 기업용 대출금리의 지표 역할을 한다. 사실상 인민은행의 정책금리로 평가된다.

게임주가 급등했다. 코나미홀딩스가 6.2% 뛰었고 소니그룹이 5.8% 상승했다. 닌텐도는 2.8% 올랐다.

전날 게임주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의 게임 대기업 액티비전블리자드 인수 발표로 업계 경쟁이 격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번지면서 크게 떨어졌다. 전날 소니는 12.8% 폭락한 바 있다.

아울러 전날 5% 급락한 토요타자동차는 1.7% 상승했다. 전날 토요타의 급락은 회사가 2021회계연도(2021년 4월~2022년 3월) 연간 생산량 목표치 900만대를 달성하지 못할 것으로 발표한 게 이유가 됐다.

일본 증권사 관계자는 로이터통신에 "닛케이지수가 저렴한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판단한 투자자 사이에서 저가매수 시도가 있었다"고 말했다.

전날 닛케이지수는 2.8% 하락해 작년 8월 20일 이후 5개월 만에 2만7500엔을 밑돌았다.

중국 주가지수는 혼조세를 보였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1% 하락한 3555.06포인트, CSI300은 0.9% 오른 4823.51포인트에서 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0.1% 하락한 1만8218.28포인트에서 마무리했다.

베트남 VN지수는 1.6% 오른 1465.30포인트를 기록했고 홍콩 항셍지수는 오후 4시49분 기준 3.2% 뛴 2만4906.37포인트를 나타냈다.

인도 주가지수는 1%가량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간 S&PBSE 센섹스와 니프티50은 각각 모두 0.9% 내린 5만9543.31포인트, 1만7770.85포인트를 기록했다.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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