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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종주 자건거길서 안동의 속살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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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영교~구담교 37.3㎞...안동찜닭·안동갈비·안동국시 '맛집' 즐비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안동의 젖줄인 낙동강을 끼고 달리는 '낙동강 종주 자전거길'이 언택트 관광명소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낙동강 종주 저건거길'은 출발점인 월영교에서 부산 하구둑으로 이어지는 389km거리이다.

20일 안동시에 따르면 지난 한해 이곳을 즐긴 라이더는 6만413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출발과 도착을 포함해 구간별 인증 절차를 모두 거친 수치이다.

완주를 하지 않고 안동을 다녀간 라이더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낙동강 종주 자전거길 안동 구간은 총 37.3㎞로 안동댐(월영교)→낙동강변→수하동→개곡리→풍산대교→단호리→단호교→풍남교→병산리→광덕교→구담교로 이어진다.

안동 낙동강 종주 자전거길.[사진=안동시] 2022.01.20 nulcheon@newspim.com

이들 안동 구간에서는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을 따라 중간 기착지마다 빼어난 절경과 유구한 역사를 품고 있어 문화·생태관광의 묘미를 오롯이 즐길 수 있다.

출발점인 월영교는 호수를 가로지르는 국내 최장의 나무다리(387m)로 주·야간 풍광이 빼어나 MZ세대들의 인증샷 핫 플레이스로 각광받고 있다.

인근의 '한국의 지베르니'로 불리는 낙강물길공원, 강철부대 출연자가 운영하며 입소문난 카페, 드넓은 호수 위를 노닐 수 있는 형형색색의 문보트 등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낙동강 종주 자전거길의 출발점인 안동 월영교[사진=안동시] 2022.01.20 nulcheon@newspim.com

'독립운동'의 산실인 임청각에서는 국난의 시기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대한민국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 이상룡의 헌신적 삶을 되새겨 볼 수 있다. 임청각 복원사업으로 철길과 옹벽이 철거돼 탁 트인 낙동강 전망을 즐길 수 있다.

반변천과 합수되는 두물머리를 지나면 귀래정에 도착한다. 귀래정을 세운 이굉의 고손자인 이응태와의 절절한 사랑을 담은 '원이 엄마'의 애뜻한 편지가 발견된 곳이다.

강을 따라 더 내려가면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을 피해 안동에 머물 때 친필로 현판을 썼다고 전해지는 영호루가 나온다.

이중환(1691~1756년)은 택리지에서 임청각과 함께 귀래정, 영호루를 안동의 명승지라고 기록할 만큼, 빼어난 자연경관과 문화유산을 두루 누릴 수 있는 곳이다.

도깨비 전설이 전해지는 낙암정[사진=안동시] 2022.01.20 nulcheon@newspim.com

안동의 숨겨진 비경, 낙암정도 만나게 된다. 도깨비가 터를 잡고 지었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곳으로 깎아지른 듯한 절벽 아래로 낙동강 줄기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주변에는, 살아 있는 낙동강의 습지를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안동낙동강생태학습관과, 카라반·글램핑·자동차·텐트 야영장과 함께 어린이 놀이터, 트램펄린(방방뜀틀) 등을 갖춘 단호샌드파크 캠핑장도 있다.

단호교를 건너면, 기원전 3~4만년 전의 후기구석기 유물이 전시된 마애선사유적전시관과 해변가라고 착각이 들만큼 강과 소나무 숲이 아름답게 어우러진 마애솔숲공원이 펼쳐진다.

지난 2007년 마애솔숲 공원 조성 공사 중 안동에서는 처음으로 구석기 유물이 발견되며 이곳에 선사유적전시관이 설립됐다.

마지막 코스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하회마을과 병산서원 인근을 지나간다. 한국인의 전통 문화가 오롯이 보존된 곳이다.

유네스코 문화유산 안동 하회마을의 일출[사진=안동시]2022.01.20 nulcheon@newspim.com

600여년의 세월이 무색하게 고택 마을뿐만 아니라 '하회별신굿탈놀이', '선유줄불놀이' 등 무형유산이 온전히 전해지고 있다. 지난 2005년과 2009년 부시 대통령 부자가 연이어 다녀갔고, 지난 1999년 엘리자베스 Ⅱ세 영국여왕이 방문한 데 이어, 2019년에는 여왕의 차남 앤드루 왕자가 방문해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안동에 방문해서 꼭 먹고 가야하는 음식은 헛제사밥, 간고등어, 안동 갈비, 안동찜닭, 안동국시, 전국3대 유명 빵집 등 다양하다. 이 모든 음식들을 낙동강 종주 자전거길 인근에서 모두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매력적이다.

안동 낙동강 종주 자전거길 안내 리플렛[사진=안동시2022.01.20 nulcheon@newspim.com

안동시는 관광객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자전거길 구간마다 교통안전표지판, 안전펜스, 가로등 보수 등 지속 관리하고 있다.

특히 안동시민 전체에 대해 자전거 보험을 가입해 안동뿐 아니라 타 지역에서 생긴 자전거 사고에 대해서도 보험을 적용한다.

안동을 다녀간 한 자전거 라이더는 "안동은 관광지들이 산재돼 매번 빠트리는 곳이 많았지만, 오히려 자전거 여행을 와보니 구석구석 숨겨진 안동의 진면목을 제대로 볼 수 있었다"며 "전국의 자전거 라이더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코스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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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예바 롤랑가로스 우승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19세 신예 미라 안드레예바(러시아)가 프랑스오픈 정상에 오르며 여자 테니스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안드레예바는 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2026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마야 흐발린스카(폴란드)를 1시간 22분 만에 2-0(6-3 6-2)으로 완파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안드레예바가 7일 열린 프랑스오픈 결승에서 흐발린스카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6.06.07 wcn05002@newspim.com 이번 대회는 안드레예바에게 여러모로 의미가 남다른 무대였다. 생애 처음 메이저대회 결승에 진출한 그는 결승전에서도 흔들림 없는 경기력을 선보이며 첫 메이저 우승이라는 꿈을 현실로 만들었다. 2022년 프로에 데뷔한 안드레예바는 그동안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에서 5차례 우승을 차지하며 차세대 스타로 주목받아 왔다. 하지만 메이저대회에서는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프랑스오픈에서도 2023년 32강, 2024년 4강, 2025년 8강에 머물렀지만 올해 마침내 정상에 오르며 성장의 결실을 맺었다. 특히 2007년생인 안드레예바는 1992년 18세의 나이로 프랑스오픈 3연패를 달성했던 모니카 셀레스(미국) 이후 가장 어린 나이에 롤랑가로스 여자 단식 우승을 차지한 선수로 기록됐다. 메이저대회 전체로 범위를 넓혀도 2023년 US오픈 챔피언 코코 고프(미국) 이후 처음 탄생한 10대 메이저 챔피언이다. 이번 우승으로 안드레예바는 다음 주 발표될 세계랭킹에서 8위에서 6위로 두 계단 상승하게 됐다. 또한 우승 상금 280만 유로(약 50억3000만 원)도 손에 넣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안드레예바가 7일 열린 프랑스오픈 결승에서 흐발린스카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6.06.07 wcn05002@newspim.com 경기 내용 역시 일방적이지는 않았다. 결승 상대 흐발린스카는 이번 대회 최고의 돌풍 주인공이었다. 세계랭킹 114위로 예선을 통과한 그는 본선에서 강호들을 연이어 꺾으며 결승까지 진출해 '신데렐라'라는 별명을 얻었다. 흐발린스카는 2021년 US오픈 우승자 엠마 라두카누(영국)에 이어 오픈 시대 두 번째 예선 통과자 메이저 우승에 도전했지만 마지막 문턱을 넘지는 못했다. 그러나 이번 준우승으로 예상 랭킹이 21위까지 치솟게 됐고, 상금 역시 140만 유로(약 160만 달러)를 획득하며 선수 인생 최대 성과를 거뒀다. 결승 초반 분위기는 팽팽했다. 두 선수는 1세트 첫 4게임 동안 서로의 서브 게임을 연달아 브레이크하며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하지만 승부는 중반 이후 기울었다. 안드레예바는 강력한 스트로크와 높은 샷 정확도를 앞세워 흐발린스카를 압박했다. 특히 상대의 네 번째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한 이후 경기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흐발린스카가 7일 열린 프랑스오픈 결승에서 안드레예바에게 패배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2026.06.07 wcn05002@newspim.com 1세트를 6-3으로 따낸 안드레예바는 2세트에서도 거침없었다. 연속 득점으로 5-0까지 달아나며 사실상 우승을 예약했다. 흐발린스카가 뒤늦게 두 게임을 만회했지만 흐름을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마지막 챔피언십 포인트는 안드레예바의 날카로운 백핸드 크로스 샷으로 완성됐다. 경기 후 안드레예바는 "힘든 순간에도 항상 100%를 다하고 스스로를 믿어준 나 자신에게 감사하다"라며 "선수로서, 또 한 사람으로서 매일 더 나아지기 위해 노력했다. 지난 2주 동안 얼마나 긴장했고 힘들었는지는 나만 알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wcn05002@newspim.com 2026-06-0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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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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