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새해 중순들어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대구에서 밤새 '오미크론' 확진자 20명을 포함해 코로나19 신규확진자 171명이 추가 발생해 전날의 176명에 비해 5명이 줄었으나 여전히 세자릿수를 유지하며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18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확진자는 지역감염 162명과 해외유입 9명 등 171명으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2만5155명으로 늘어났다. 이 중 지역감염은 2만4697명이며, 해외유입은 458명이다.
또 이날 발생한 오미크론 확진자 20명은 해외유입 6명, 북구 소재 '어린이집 2' 관련 1명, 중구 소재 체육시설 관련 1명, 달성군 소재 어린이집 관련 1명, 중구 소재 어린이집 관련 2명, 남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 1명, 수성구 일가족 4 관련 1명, 북구 일가족 3 관련 1명, 확진자의 접촉자 5명, 감염원 조사 중 1명 등으로 누적 확진자는 524명으로 불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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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 코로나19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2.01.18 nulcheon@newspim.com |
달성군과 수성구 소재 2곳 어린이집 연관 각각 9명과 5명 등 14명이 추가 감염되고, 수성구 소재 체육시설 관련 5명이 추가 확진돼 해당 시설의 누적 확진자는 각각 23명과 17명으로 늘어났다.
중구 소재 학원 연관 5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12명으로 증가하고, 남구 소재 종교시설과 수성구 '일가족4' 관련 각각 3명과 5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n차감염자 포함 각각 11명과 10명으로 증가했다.
북구 소재 '사업장5' 연관 6명이 추가 감염되고, 중구 소재 '체육시설2' 관련 2명이 추가 확진됐다.
또 수성구 소재 음식점과 카페 연관 각각 4명씩 8명이 추가 감염돼 2곳의 누적 확진자는 n차 19명을 포함해 40명으로 불어났다.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7명 등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69명이 확진되고 캐나다, 미국, 터키, 스웨덴, 스페인, 폴란드, 파키스탄,멕시코 입국자 9명이 감염됐다.
현재까지 정확한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경로불명' 감염사례 36명이 발생해 보건당국이 해당 확진자들에 대한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지역의 이날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1342명이며 이 중 285명은 지역 내외 병원에서, 526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입원(소) 치료받고 있다. 여기에는 18일 입원예정인 100명과 재택치료환자 431명이 포함돼 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