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김동연 대선후보가 당대표로 있는 '새로운물결'이 지난 15일 세종시 한누리대로 에스빌딩에서 세종시당 창당개회를 갖고 임병철 국제변호사(52)를 시당위원장으로 선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창당대회에는 김 후보를 비롯해 임 위원장 등 80여명의 당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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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후보와 임병철 위원장.[사진=새로운물결] 2022.01.16 goongeen@newspim.com |
이 자리에서 김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이대로는 대한민국의 구조적인 문제인 잘못된 경제 시스템과 갈등 사회구조를 바꿀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새로운물결'을 창당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후보는 "국가적 위기에 대한 동물적 후각을 가지고 있다"며 "지도자를 잘못 뽑으면 앞으로 5년 동안 대한민국 경제가 곤란 겪을 것"이라며 현 대선 상황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말만 말고 구호만 외치지 말고 선심성 공약 남발하지 말고 누가 써준 거 대신 읽지만 말고 실천에 옮기자! 제발 바꿔보자!"며 당원들을 격려하고 대선 승리를 다짐했다.
이날 세종시당 위원장으로는 임병철 국제변호사가 선출됐다. 임 위원장은 미국 카플란대학교 로스쿨을 졸업했고 지난 2016년 4.13 총선에서 민주당 예비후보로 등록한 경험이 있다.
임 위원장은 수락 인사에서 "아이들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거대양당 부패 정치의 틀을 뒤집어야 아이들이 행복한 대한민국이 온다"고 역설했다.
한편 '새로운물결'은 이날 대전과 세종시당을 창당한데 이어 16일에는 인천과 서울시당을 잇달아 창당하며 충청권에 이어 수도권 당원들을 결집하고 민심을 잡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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