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택배노조, 이번엔 무기한 '100인 단식농성' 돌입

기사입력 : 2022년01월14일 18:31

최종수정 : 2022년01월14일 18:31

"정부와 민주당, 설 특수기 택배 대란 해결해야"
CJ대한통운 향해선 '72시간 공식 대화' 제안하며 압박

[서울=뉴스핌] 강주희 기자 = CJ대한통운 소속 택배노동자들이 사회적 합의 이행을 촉구하며 100인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 CJ대한통운지부는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설 택배대란을 막기 위해 민주당과 정부는 최대한 빠른 시일 내 말이 아닌 행동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지난 6일부터 진행해 온 무기한 단식농성단을 이날부터 11명에서 100명으로 확대하고 민주당의 대답을 듣기 위해 당사 앞에서 노숙단식농성에 돌입한다"며 "민주당은 즉시 CJ대한통운의 사회적합의 불이행 문제에 명확한 입장과 책임있는 대책을 밝혀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CJ대한통운을 향해 "이미 CJ대한통운의 파업 물량이 타 택배사로 이관되면서 경기권, 영남권 등에서 택배 노동자들이 폭증한 물량으로 인해 과로를 호소하고 있다"며 "여기서 설 특수기 물량이 더 해진다면 언제 과로사가 발생해도 이상하지 않는 위험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인턴기자 = 6일 오전 서울 중구 CJ그룹 본사 앞에서 전국택배노동조합 CJ대한통운 조합원들이 CJ대한통운 총파업 끝장단식 선포 및 4차 총파업 결의대회를 하고 있다. 2022.01.06 hwang@newspim.com

그러면서 "CJ대한통운에 설 특수기 택배대란을 막기 위해 앞으로 72시간 동안 공식 대화를 제안한다"며 "만약 노조의 공식대화 제안을 거부한다면 설 택배대란의 책임은 CJ대한통운에 있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진경호 택배노조 위원장은 "명백한 사회적 합의 불이행 문제를 민주당과 정부는 재벌 감싸기의 행태처럼 수수방관하고 있다"며 "책임감 있는 대답을 들을 때까지 오늘부터 단식농성 인원을 100명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택배노조는 지난달 28일 택배노동자 과로사 방지를 위한 사회적합의를 사측인 CJ대한통운이 미이행하고 있다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다. 이들은 전날 6차 총궐기대회에서 CJ대한통운과 정부, 여당이 택배노동자 문제 해결에 나서지 않을 경우 18일 전 조합원 차량을 상경시켜 서울에서 차량시위를 벌일 것이라고 예고했다. 

filter@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