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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用镜头沟通中韩友谊"——多位在韩中国青年导演接受纽斯频通讯社专访

기사입력 : 2022년01월07일 16:07

최종수정 : 2022년01월10일 16:48

纽斯频通讯社首尔1月7日电 2021亚洲之光在韩影人短片展于上月20日在首尔圆满落幕,共四位在韩国进修的中国青年导演和他们的代表作品受邀出席,分别为赵珂(《开往沙漠的船》)、赵晨荔(《青春住了谁》)、魏文婷(《夜谈》)和赵丹阳(《最后的一天》)。韩国纽斯频(NEWSPIM)通讯社对导演们进行了专访,他们表示:"希望用镜头沟通中韩友谊"。

在韩中国青年导演接受纽斯频通讯社专访。左起依次为:赵晨荔、赵丹阳、赵珂、魏文婷。【图片=记者 周钰涵 摄】

本次活动在新冠疫情持续蔓延的背景下线下举行,中国青年导演们感受良多。赵晨荔表示,疫情期间很开心在韩影人协会和首尔中国文化中心在严格遵守防疫准则的情况下,提供与电影专业相关同学和电影爱好者进行交流经验的宝贵机会。

赵珂补充道,疫情发生以来线下活动大幅减少,作为在韩青年导演能在这个特殊时刻参与活动,放映自己执导的电影并与同行学习是非常难得的机会。

在韩中国青年导演畅谈代表作创作历程

在韩中国导演在本次影展讲述创作历程。左起顺时针依次为:赵珂、赵晨荔、赵丹阳、魏文婷。【图片=记者 周钰涵 摄】

活动中上映的首部短片为赵珂执导的《开往沙漠的船》。故事讲述一名叫阿春的女孩告诉男主角林云每个人都是一艘漂泊的船,而每艘船总有靠岸的一天。阿春的彼岸就在海的尽头,那是片用红色沙子堆砌的红色沙漠。阿春离开后,林云带着她的画像一路寻找并来到离海最近的渔村,遇到年轻的民宿店老板娘小凤。林云每天寻找阿春,因为他相信只要找到她就能抵达自己的彼岸;从未接触外界的小凤却爱上了这个充满故事的男人,但却无法走进其内心。

赵珂导演曾执导过《镜中人》、《和解》、《云啊,飘向何方》等多部短片,就选择《开往沙漠的船》参展,她笑称:"业界都说,导演一生只拍一个主题。从广泛层面来看,电影是个大框架,但每部电影都反映我当时的心境与想法,每部作品都见证着自己成长的过程。就像《开往沙漠的船》折射出的就是我当下的内心世界,是我对一个问题的深层分析,也是对当前人生状态的总结,所以选择了这部电影。"

纵观赵珂导演执导拍摄的短片多以暗色调为主。对此,她向记者表示:"总体来看并没有偏向光明或黑暗等某一种特定风格与色调。但在片子企划初期到成型发现整体故事情节更适合暗色调,因为这种色调下更能展现人物心境。"

由赵晨荔导演执导的短片《青春住了谁》也在本次影展中上映。该片讲述的是处于青春期的男主角张小乐面对邻居姐姐从陌生到熟悉,一直默默喜欢和守护她。虽然未修成正果,但却不妨碍成为张小乐青春记忆中一段美好回忆的故事。

就该片的执导过程,赵晨荔说:"这是我曾在吉林艺术学院的毕业作品并获得优秀毕业作品奖。从写剧本、前期筹备、拍摄至剪辑完成,用一个学期的时间将所学电影理论知识加以实践创作出了这部作品。"

赵晨荔坦言,虽然在韩国主攻影视剧摄影专业,但《青春住了谁》却对未来影视剧摄影有所助益。"以导演身份执导电影让我掌握了制片过程的每个细节,当然也涉及到摄影。我在研究生的作品中,除了与导演对拍摄角度等进行沟通,也带着自己的导演思维做摄影方面的实践,这对我未来不论从事导演还是摄影都有很大帮助",他说。

参展短片海报。左起顺时针依次为:《青春住了谁》、《夜谈》、《最后的一天》、《开往沙漠的船》。【图片=在韩影人协会提供】

上映的四部短片中,由魏文婷执导的《夜谈》吸引了观众们的视线。故事讲述新冠疫情期间,在韩中国留学生孟柯得知回国机票售罄的消息后,失落地走进一家占卜店,老板茉莉承诺给她最后一张票,但提出了兑换条件,是一部充满梦幻、穿越近现代且剧情贯穿中国留学生思乡之情的短片。

就如何评价该片,魏文婷导演向记者表示:"《夜谈》是我现在最满意的一部作品。它不仅向外界传达了我的内心感受,最重要的是故事背景发生在新冠疫情当下,且主人公也和我一样是名因疫情无法回国与亲友团聚的留学生,以女主角的视角表达在韩中国人的思乡之情。"

拍摄女性题材是魏文婷的专长,但她也挑战拍摄惊悚题材电影。"导演需要有自己最擅长的领域,但也需具备把控其他题材的能力。虽然我最擅长女性主义题材,但也善于挑战其他领域",她说。

最后上映的是由赵丹阳导演执导的短片《最后的一天》。该片讲述中国留学生瑞雨在即将离开韩国的最后一天依然没有收到便利店老板的工资,于是她拖着行李箱讨薪水,但店长不在。瑞雨在店里见到了新兼职生刘月,两人共同经历了形形色色的顾客与麻烦,同为异乡人的她们逐渐萌生友谊的故事。

对这部短片的创作背景,赵丹阳向记者表示:"《最后的一天》反映自己的真实经历。初来韩国的我曾在便利店做了一段时间兼职。值晚班时老板会让我指导新来的兼职生,中国人、韩国人都有。尤其是与中国人在一起值班感觉十分奇妙,都在异乡且一起共事。随后我迸发出'如果我明天离开韩国,也是我最后一天打工,还要指导中国兼职生,在这种情况下会发生怎样的故事'的想法。带着这种思绪,我创作出了剧本。"

赵丹阳补充道,作为身在异国他乡的中国人,最直观的感受是两国文化不同。所以在创作剧本前,阅读了许多与文化碰撞相关的故事、新闻等资料,也咨询了即将毕业或在韩国工作的中国人,倾听他们的想法。所有这些前期准备工作的宗旨只有一个,就是将两国文化碰撞与彼此理解共融展现的淋漓尽致。

◆来韩进修扎实基本功 望加强两国交流

首尔中国文化中心副主任李少鹏(左一)向青年导演办法影展荣誉证书。【图片=在韩影人协会提供】

在座导演均在韩国进修影视导演专业,他们向记者表达了在异国求学的感想。魏文婷导演表示,在韩国攻读研究生的这段时间,尤其是在教授的指导下,不论是自己对电影理论知识的积累,还是导演专业对场面调度的能力都有明显提升。其次是学习过程中了解了韩国电影现状以及韩片制作流程,希望未来回到中国后广泛运用相关知识,制作优秀电影。

赵丹阳表示,韩国每年在不同地区举办规模不一、主题多样的电影节。通过这些电影节可以观赏到国内外优秀作品,这是青年导演学习与积累的重要过程,也是发现自身不足并改进的机会。

电影《釜山行》、《寄生虫》以及电视剧《鱿鱼游戏》、《地狱公使》等韩国影视作品在国际大放异彩。导演们对此谈到中韩两国影视剧制作的不同之处。

魏文婷导演说,中国影视剧以叙事为主,但韩国近几年影视剧拍摄手法更倾向于电影效果,韩剧"电影化"就是代表事例。同时,中国导演的原创剧本较少,但很多韩国知名导演尽可能自编自导,两国可在此领域进行更多的交流与合作。

赵珂导演认为,最近以奈飞为首的流媒体视频平台(OTT)引爆全球,尤其是奈飞放眼韩国市场制作很多原创影视剧。流媒体是大趋势,希望中国也能制作出越来越多的网络电影并输出到海外,让更多海外观众了解蓬勃发展的中国。

就"希望未来拍摄哪些题材电影"的提问,魏文婷导演笑称,自己对中国传统文化情有独钟,每部作品或多或少都添加中国元素。未来将结合自己的特长与优势,用镜头向世界讲述中国故事。

赵晨荔导演说,自己是个非常热爱生活的人,如果未来能一直做导演,将拍摄更接地气、更生活化的电影。因为生活中发生的不起眼小事往往会折射出一个道理或社会现象,因此希望拍摄写实影片唤起大家共鸣。

今年是中韩建交30周年,采访结束时,四位导演共同祝愿两国友谊地久天长,并希望未来用镜头记录两国美好瞬间,搭建中韩影视界交流的桥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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