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미국 12월 민간 고용 '서프라이즈'…80만7000건↑-ADP

기사입력 : 2022년01월05일 22:59

최종수정 : 2022년01월06일 06:04

전문가 40만 건 기대치 크게 웃돌아
"산업별 광범위한 고용 증가"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지난해 말 미국의 민간 부문이 월가의 기대를 크게 웃도는 고용을 이뤄냈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본격적인 영향력이 반영되지 않았지만, 강력한 고용지표가 발표되면서 금리를 올리려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에 힘을 실었다. 

민간고용조사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은 5일(현지시간) 지난해 12월 민간 고용이 80만7000건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5월 이후 최대치로 로이터가 집계한 전문가 기대치 40만 건을 웃도는 수치다. 11월 수치는 53만4000건에서 50만5000건으로 하향 수정됐다.

산업별로는 재화 생산업에서 13만8000건의 고용이 늘었고 서비스 제공업에서 66만9000건 증가했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의 고용은 7만4000건, 건설업은 6만2000건 늘었으며 레저·숙박업의 고용도 24만6000건 확대됐다.

ADP의 넬라 리처드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성명에서 "12월 고용시장은 델타 변이의 영향이 축소되고 오미크론 변이의 영향이 반영되지 않은 가운데 강해졌다"면서 "서비스 업종이 일자리 증가를 주도하는 가운데 재화 생산 업종에서 연중 가장 강한 수치를 기록하며 광범위한 일자리 증가가 이뤄졌다"고 진단했다.

미국 월간 민간 고용 추이.[차트=ADP] 2022.01.05 mj72284@newspim.com

지난해 4분기 민간 고용은 월평균 62만5000건 증가했으며 2021년 전체 월평균 고용 증가 건수는 51만4000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민간 부문에서는 600만 개의 일자리가 생겨났지만, 여전히 코로나19 이전 일자리보다 약 400만 개 적다.

투자자들은 오는 7일 미 노동부가 발표하는 12월 고용보고서에 주목하고 있다. 로이터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경제 전문가들은 12월 비농업 부문의 신규 고용이 40만 건을 기록해 전달 21만 건보다 강화된 고용시장을 확인할 것으로 기대했다.

올해 긴축을 준비하고 있는 미 연준은 금리 인상의 조건으로 완전 고용을 강조하고 있다. 인플레이션이 연초 높은 수준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고용 지표가 계속 개선세를 보인다면 연준의 금리 인상 전망은 더욱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연방기금 선물시장은 5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100%로 반영 중이다.

기대를 크게 웃도는 고용지표에도 금융시장의 반응은 무덤덤하다. 미국 동부시간 오전 8시 31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선물은 전장보다 4.50포인트(0.09%) 내린 4779.75를 기록했으며 다우 선물은 9.00포인트(0.02%) 내린 3만6666.00을 가리켰다. 나스닥 선물은 73.75포인트(0.45%) 하락한 1만6202.00을 나타냈다.

채권시장에서는 하락하던 국제 벤치마크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다소 낙폭을 줄여 1.6596%를 기록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지수)가 0.13% 내린 96.14를 나타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