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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렉스에 이어 에르메스 가격 인상...핸드백 가격 1000만원대 ↑

기사입력 : 2022년01월04일 18:19

최종수정 : 2022년01월04일 18:19

4일부터 가든파티·피코탄 모델 해당
인상폭 3~10%↑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롤렉스에 이어 에르메스(Hermes) 가격도 올랐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에르메스는 이날부터 가격을 약 3~10% 인상했다.

[사진=에르메스] 신수용 기자 = 2022.01.04 aaa22@newspim.com

에르메스 입문백으로 잘 알려진 '가든파티36'는 482만원에서 498만원으로 3.3% 올랐다.

'피코탄18'은 354만원에서 377만원으로 9.9% 올랐다. '린디26'은 981만원에서 약 5% 오르며 1023만원이 됐다. 100만원 전후 가격대의 슈즈는 10만원 전후 인상이 이뤄졌다.

국내 가격인상에 앞서 에르메스 본사가 있는 유럽 현지에서는 1월1일자로 가격 조정을 단행했다. 에르메스는 매년 1월 초 가격을 올렸다. 지난해도 1월 5일에 가방, 지갑, 스카프 등의 가격을 5~10%대로 인상했다.

앞서 롤렉스는 지난 1일부터 주요 시계 모델 가격을 8~16% 가량 인상했다.

롤렉스와 에르메스에 이어 샤넬도 다음달 중 가격 인상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해 공개된 에르메스 코리아의 2020년 매출액은 4191억원지난해(3618억원) 보다 15.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1334억원으로 전년 대비 15.9% 늘었다. 당기순익은 986억원으로 1000억원에 육박한다.

aaa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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