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새해 들어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경북에서 밤새 코로나19 신규확진자 62명이 발생해 전날의 49명에 비해 13명이 늘어나 소폭 증가했으나 여전히 한자릿수를 유지하며 지난해에 비해 둔화된 양상을 보이고 있다.
4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확진자는 지역감염 59명과 해외유입 3명 등 62명으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만5636명으로 소폭 증가했다.
새해들어 하루 확진자가 크게 줄어들면서 진정세를 보이고 있는 구미에서는 지역 소재 어린이집 연관 확진자의 가족 2명이 추가 감염되고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6명과 유증상 6명 등 밤새 신규확진자 14명이 발생해 전날의 1명에 비해 15명이 늘어나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또 새해들어 하루 확진자가 한자릿수로 격감하면서 둔화 양상을 보이고 있는 포항에서 유증상 사례 7명과 기존 확진자의 가족감염 4명 등 11명이 발생해 전날의 7명보다 4명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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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산시의 코로나19 검체검사.[사진=경산시] 2022.01.04 nulcheon@newspim.com |
경산시에서는 지역 소재 학교 연관 2명과 대구 북구 소재 교육시설 관련 1명, 유럽 입국자 1명 등 10명이 발생하고, 경주시에서는 아랍에미리트 입국자 2명과 유증상 사례 2명 등 5명이 감염됐다.
영주시와 칠곡군에서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가각 5명이 발생하고, 상주시와 예천군에서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등 각각 3명이 확진됐다.
지난해 연말 지역의 종합병원 관련 이어지던 연쇄감염이 새해들어 큰 폭으로 누그러진 양상을 보이고 있는 안동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2명이 발생하고, 문경시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2명이 확진됐다.
의성군에서 지역 소재 요양병원 관련 환자 1명이 감염되고, 청송군과 청도군, 울진군에서 각각 1명이 발생했다.
경북도에서는 최근 1주일간 국내감염 사례 602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해 '주간 일일평균' 86.0명으로 전날의 '주간 일일평균' 89.6명에 비해 3.6명이 줄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