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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염포산터털 무료 통행"...울산시·동구 공동발전 전략

기사입력 : 2022년01월03일 16:43

최종수정 : 2022년01월03일 16:43

[울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울산시와 동구는 3일 오후 2시 30분 동구청 2층 상황실에서 '동구 발전전략과 정책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울산시와 5개 구·군이 지역발전전략을 공유하고 정책실행을 뒷받침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울주군, 북구, 중구에 이어 4번째이다.

이날 기자회견은 동구가 '주민에게 생기를!, 도시에는 활력을!, 울산 동구!'라는 발전전략을 설명하고 울산시가 동구지역 정책지원 핵심 선도사업을 발표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울산시 지원 핵심 선도사업은 동구 건의 과제를 중심으로 ▲염포산터널 통행료 무료화 ▲관광 중심도시 육성 ▲조선산업 재도약 ▲문화・체육시설 확충 ▲도로인프라 개선 등 5개 과제이다.

정천석 울산 동구청장이 2층 상황실에서 동구 발전전략과 정책지원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울산시] 2022.01.03 news2349@newspim.com

염포산터널 무료화 추진은 건설 당시부터 이어온 지역 숙원 해소와 교통복지 실현을 위한 것이다.

현재 동구 지역주민의 경우 자유로운 이동권리 보장 차원에서 '통행료 무료화'를 결정했다. 통행료는 울산시가 80%를, 나머지 20%는 동구가 부담한다.

사업 시행은 운영사인 울산허버브릿지㈜ 협상, 결제시스템 구축, 지원 근거 조례 제정 등의 절차를 거쳐 올해 하반기부터 이뤄질 예정이다.

관광 중심도시 육성을 위해 대왕암공원 일원을 해양중심의 세계적인 체류형 관광지로 지정하고, 고급 숙박시설과 휴양시설 등을 유치한다는 구상이다.

동구에서 진행중인 관광지 지정 및 조성계획 수립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안에 해양중심의 세계적인 체류형 관광지로 지정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적극 협의할 계획이다. 관광객 유입 효과가 큰 대왕암공원 해상케이블카와 짚라인 설치도 추진 속도를 높인다.

토지보상 협의 완료 후 즉시 도시관리계획 결정, 실시계획인가 등의 행정절차를 마무리해 올해 공사가 시행될 수 있도록 한다. 대왕암공원 출렁다리를 찾은 관광객들이 동구 곳곳을 두루 즐기며 체류할 수 있도록 관광 기반(인프라) 개선과 확충에도 지원을 강화한다.

주요사업으로 ▲소리체험관 재구조화 ▲일산오수펌프장 환경개선 ▲보밑항 해양연안체험공원 조성 등이다.

조선산업 재도약을 위해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내 미포지구 개발사업이 올해부터 토지보상을 시작으로 본격 추진한다.

805억원을 투입해 2024년에 준공되며, 산업시설용지 적기 공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창출이 기대된다. 자율운항선박 성능실증센터는 올해 완공하여 각종 실증 장비를 구축하고 본격 가동된다.

문화・체육시설 확충은 조선업 불황 여파로 민간 시설의 폐업이 늘어남에 따라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적극 지원에 나선다.

동구가 역점사업으로 내세운 남목문화체육센터 건립은 국비 지원규모가 제일 큰 정부의 생활 사회 기반 시설(SOC) 복합화사업 공모에 재도전한다. 명덕생활문화센터 건립은 신규사업으로 일상 속에서 쉽게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

서부시민운동장 테니스장은 노후된 코트를 확장하고 개선해 9월에 주민들에게 개방된다.

동구 주전과 북구 어물동을 연결하는 미포산업로의 확장사업이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올해부터 실시설계 용역에 들어간다. 동구 일산동 자율운항선박 성능실증센터 진입도로도 개선해 나간다.

지난해 특별교부세 6억원을 확보해 일부 구간은 개선 중이며, 대왕암공원 해상케이블카 정류장 진입도로와 연계돼 있는 나머지 구간도 사업시행자와 원활한 협의를 통해 교통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동구는 울산 산업의 태동지로 대한민국 산업수도로서의 자긍심을 세워준 곳이므로 동구 경제가 활성화되어 울산의 재도약을 견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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