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지난 해 12월들어 세자릿수를 유지하며 확산세를 이어오던 대구에서 새해 첫날 코로나19 신규확진자 86명이 발생, 한자릿수로 떨어지면서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2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확진자는 지역감염 83명과 해외유입 3명 등 86명으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2만3335명으로 소폭 증가했다.
이 중 지역감염은 2만2965명이며, 해외유입은 37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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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 최근 2주간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추이.[자료=대구시] 2022.01.02 nulcheon@newspim.com |
최근 집단감염 발생 이후 연쇄감염이 이어지던 북구와 동구, 수성구 소재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영유아시설서 23명이 추가 발생하고, 달서구와 인근 경북 경산시 소재 학원 연관 6명이 추가 발생했다.
지역 4곳 어린이집과 유치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모두 298명으로 늘어났다. 이 중 n차감염사례는 170명이다.
달서구 소재 '목욕시설2' 관련 2명이 추가 감염되고, 북구 소재 '사업장3' 연관 5명이 추가 확진됐다.
또 중구 소재 음식점 관련 1명이 추가 감염되고,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10명을 포함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33명이 감염됐다.
미국 입국자 3명이 감염되고, 현재까지 정확한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경로불명' 감염사례 13명이 발생해 보건당국이 해당 확진자들에 대한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지역의 이날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1387명이며 이 중 380명은 지역 내외 병원에서, 406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입원(소) 치료받고 있다. 여기에는 2일 입원 예정인 52명과 재택치료환자 549명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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