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2021년 한 해 마감을 하루 앞둔 30일 대구에서 코로나19 신규확진자 132명이 발생해 전날의 117명 보다 15명이 늘어났다.
31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확진자는 지역감염 130명과 해외유입 2명 등 132명으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2만3124명으로 늘어났다.
이 중 지역감염 2만2757명이며, 해외유입은 367명이다.
![]() |
코로나19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1.12.31 nulcheon@newspim.com |
지역 소재 어린이집에서 연쇄감염이 이어져 북구 소재 어린이집 2곳과 동구 소재 '유치원3', 수성구 소재 유치원 연관 추가 확진자가 각각 10명과 12명, 5명 등 27명이 발생했다. 또 달서구 소재 학원 연관 1명이 추가 발생해 이들 어린이집과 유치원, 학원 연관 누적 확진자는 N차감염 149명을 포함해 모두 271명으로 불어났다.
또 북구와 달서구 소재 목욕시설 관련 각각 2명과 5명이 추가 발생하고, 중구 소재 학교 연관 6명이 추가 감염됐다.
해당 학교에서는 지난 29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검사에서 6명이 추가 감염뫠 누적 확진자는 N차 3명을 포함해 7명으로 늘어났다.
달서구 소재 사업장 관련 1명과 같은 지역의 '지인모임2' 연관 4명이 추가 확진되고,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4명 등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43명이 발생했다.
또 미국 입국자 2명이 감염되고 현재까지 정확한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경로불명' 감염사례 37명이 발생해 보건당국이 해당 확진자들에 대한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지역의 이날 현재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1461명이며, 이 중 409명은 지역 내외 병원에서, 389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입원(소) 치료받고 있다. 여기에는 31일 입원 예정인 63명과 재택치료환자 600명이 포함돼 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