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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차 맞은 5G…SKT가 주요 지표서 '1위'

기사입력 : 2021년12월30일 14:30

최종수정 : 2021년12월30일 15:14

SKT "앞으로도 5G 명가 위상 잇겠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상용화 3년차를 맞은 5세대(5G) 이동통신서비스 품질평가 결과는 SK텔레콤의 압도적인 승리로 끝났다.

3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1년 통신서비스 커버리지 점검 및 품질평가 결과'에 따르면 SK텔레콤은 5G 커버리지, 다운로드 속도와 같이 핵심적인 지표에서 KT와 LG유플러스를 제치고 큰 차이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5G 다운로드 속도에서는 SK텔레콤만 유일하게 평균속도 900Mbps를 넘겨 929.92Mbps를 기록했다. 2위인 KT는 762.50Mbps였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SK텔레콤은 연말연시를 맞아 고속도로 및 국도 주요구간 등의 통신인프라 점검 및 용량증설을 완료했다. [사진=SKT] 2021.12.27 nanana@newspim.com

SK텔레콤은 앞으로도 이 같은 품질 차이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SK텔레콤은 가장 우수한 5G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적극적인 커버리지 확대로 국내 최대 5G 커버리지를 보유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품질 향상, 커버리지 확대 노력을 통해 명실상부한 5G 명가의 위상을 다져가겠다"고 말했다.

KT의 경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실내·시설 및 지하철·고속철·고속도로와 같은 교통인프라에서 1위를 유지했다. LG유플러스는 데이터 전송과정에서 데이터가 없어지는 '데이터 손실률'이 가장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KT 관계자는 "KT는 실생활에서 무선 품질을 가장 많이 체감하는 인빌딩 분야에서 1위를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통3사는 내년에도 5G 설비투자비(CAPEX)를 예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이어가 품질향상에 힘쓸 예정이다. 보통 새로운 이동통신서비스가 처음 도입된 이후 CAPEX는 점점 줄어드는 것이 일반적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올해는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의 CAPEX 투자를 통해 상반기는 커버리지 확대에, 하반기에는 실내 음영지역 해소를 위해 노력했다"며 "LG유플러스는 내년 네트워크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고객 체감 품질을 높여나가겠다"고 했다.

nana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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