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28일 오후 홍콩증시에서 전력 섹터가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태양광 산업의 시장화로 인해 송배전망 투자가 줄어들 것이라는 소문이 시장에 확대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대표적으로 화능국제전력(0902.HK)이 7% 이상, 대당그룹신에너지(1798.HK)가 5% 이상, 중국전력(2380.HK)과 용원전력(0916.HK)이 4% 이상, 북경경능청정에너지(0579.HK)와 신천녹색에너지(0956.HK)가 2% 이상 하락 중이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모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태양광 산업의 시장화로 송배전망에 대한 투자가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이며, 송배전망 투자액은 1조7000억 위안에서 1조5000억 위안으로 줄어들 것"이라는 발언을 했고, 해당 소식은 27일 오후 현지 시장에서 빠르게 확산됐다.
이후 다수의 대표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해당 발언은 신뢰할만한 증거가 없다"며 헛소문에 불과하다고 반박했지만, 위축된 투자심리가 회복되지 않고 있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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