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서울 구로구가 내년 한해동안 사회복지를 비롯한 구정을 위해 총 8364억원을 투입한다.
24일 구로구에 따르면 지난 17일 구로구의회는 2022년도 구 예산안을 의결했다.
2022년도 구로구 예산은 총 8364억원으로 올해 본예산(7391억6000만원)과 대비해 972억6000만원 증액됐다.
분야별로는 사회복지에 60%에 해당하는 4625억원을 편성했다. 이밖에 ▲일반공공행정(461억) ▲공공질서 및 안전(59억) ▲교육(214억) ▲문화 및 관광(290억) ▲환경(420억) ▲보건(277억) ▲농림해양수산(16억)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61억) ▲교통 및 물류(253억) ▲국토 및 지역개발(208억) ▲예비비(70억) ▲기타(1408억) 총 13개 분야에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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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주민 복지, 지역경제 활성화와 코로나19에 대한 지속적인 대응에 집중적으로 재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예산 중 비중이 가장 큰 사회복지 분야에서는 어르신, 장애인, 수급자, 청소년, 여성 등 다양한 복지수요 대응 및 사회안전망 강화에 중점을 뒀다.
교육·문화 분야는 문화예술 공간 마련 및 도서관 시설 확충, 보건 분야는 코로나19 확진자 관리와 지역사회 방역,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분야에서는 전통시장 공영주차장 조성, 구로사랑상품권 발행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쓴다.
특별회계 예산은 139억2000만원으로 의료급여, 주차장 건설 등을 위한 사업에 투입된다.
이성 구청장은 "이번에 확정된 예산으로 주민들이 일상의 삶을 되찾는 데 집행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며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노력과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