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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블록체인] 12월 24일 오전 뉴스 브리핑

기사입력 : 2021년12월24일 09:33

최종수정 : 2021년12월24일 09:33

마라톤 디지털, 비트메인 채굴기 대량 구매
도지코인 재단, 로드맵 발표... PoS 기능 도입 제안

[서울=뉴스핌] 고지훈 기자 =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나스닥에 상장된 미국 암호화폐 채굴업체 마라톤 디지털(Marathon Digital, MARA)이 비트메인으로부터 해시레이트 140 TH/s의 성능을 가진 채굴기를 다량 구매했다. 이번에 매입한 채굴장비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앤트마이너(Antminer) S19 XRP 기준 가장 큰 단일 주문이라는 설명이다.

마라톤 디지털은 잇따른 채굴장비 투자에 따라 2023년 초 해시레이트가 23.3 EH/s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는 지금 대비 600% 증가한 수치다.

◆도지코인 재단, 로드맵 발표... PoS 기능 도입 제안
도지코인 재단이 23일 향후 로드맵을 발표했다. 로드맵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웹사이드 개편 및 도지코인 관련 Q&A를 정리한 도지피디아(Dogepedia) 구축 2) 누구나 손쉽게 도지코인 관련 제품을 개발하도록 C 라이브러리 Libdogecoin 구축 3) 도지코인 스탠다드 설정 및 문서화 4) 기관급 오픈소스 프로젝트 기가월렛(GigaWallet)을 개발해 수초 안에 설정 가능한 노드/API 솔루션 제공 5) 키링 앱과 SDK 통해 커뮤니티 보안 개선 등이다. 이와 함께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공동창시자와 협력해 개발한 커뮤니티 스테이킹(PoS) 기능 도입을 제안했다.

출처=도지코인 웹사이트

◆美 상원의원, 포괄적 암호화폐 법안 준비 중... 명확한 규제 포함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와이오밍 주 상원의원 신시아 루미스(Cynthia Lummis)가 내년 디지털자산에 세금을 부과하는 방법 등이 담긴 법안을 내놓을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시아 루미스 관계자는 "현행 증권법이 암호화폐 및 다양한 토큰 유형에 적용하기에는 너무 모호하다는 문제를 해결하기 원한다. 이는 암호화폐 기업 경영진의 주요 불만 중 하나로, 다양한 자산군에 대한 규제기관의 명확한 지침이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법안이 제정되면 CFTC(상품 선물 거래 위원회) 및 SEC(증권거래위원회)의 공동 관할 하에 새로운 암호화폐 조직이 신설된다. 해당 조직은 암호화폐에 대한 명확한 지침을 제공하고 스케이블코인을 규제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앞서 신시아 루미스는 포괄적인 암호화폐 법안을 준비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美 SEC, 발키리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반려
디크립트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발키리(Valkyrie)가 신청한 현물 기반 비트코인 ETF 출시 승인을 22일(현지시간) 거부했다. 시장 조작 행위 방지와 투자자 보호 목적이라는 설명이다. SEC는 내년 1월 22일까지 스카이브릿지(Skybridge) 비트코인 ETF, 27일까지 피델리티(Fidelity)의 와이즈 오리진 비트코인 트러스트 신청에 대한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리서치 "英 기업 57%, 암호화폐 결제 허용 시 기업 경쟁력↑"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글로벌 암호화폐 결제 네트워크 머큐리오(Mercuryo)가 최근 영국 기업 재무 결정권자 501명을 대상으로한 조사 보고서에서 응답자의 57%가 암호화폐 결제 허용이 기업 경쟁력을 제고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체 대기업의 75%는 암호화폐가 결국 모든 형태의 금융 서비스에 통합될 것으로 내다봤으며, 결제부문 대기업 72%가 암호화폐를 결제 분야의 미래로 생각했다.

BK캐피탈 CEO "비트코인·나스닥, 내년 초 바닥 다지고 동반 상승 전망"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유투데이에 따르면, 유명 헤지펀드 매니저이자 디지털 자산 전문 투자사 BK캐피탈매니지먼트의 최고경영자인 브라이언 켈리(Brian Kelly)가 최근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과 나스닥은 내년 초 바닥을 다진 뒤 동반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비트코인을 채택하는 기관들이 증가하며 비트코인과 나스닥의 동조화 현상은 점점 심해지고 있다. 또 비트코인 가격은 기술주 중심 지수를 주도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코인마켓캡 기준 BTC는 현재 1.43% 내린 48,386.32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메타 예비 CTO "블록체인 기술 선제 적용 목표"
메타(페이스북 모회사)가 블록체인, 암호화폐 등 웹3 기술과의 깊은 호환성을 목표로 한다고 뉴욕타임즈가 메타 고위 임원의 내부 게시물을 인용해 보도했다. 내년 메타 CTO(최고기술책임자)가 될 앤드류 보스워스(Andrew Bosworth)는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소셜 네트워크 웹3 적용 관련 비전을 제시하며 블록체인 기술을 두고 "향후 10년 동안 우리 업계에 심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른 기업보다 메타가 먼저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NFT 관련 개발 작업에 착수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다만, 탈중앙 기술에만 의존한 과잉교정(overcorrect)은 지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핌과 코인니스가 함께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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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3남' 김동선 경영 검증 시험대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인 김동선 부사장이 이끄는 한화갤러리아의 백화점 업계 존재감이 흐려지고 있다. 백화점 시장 점유율도 6%대로 내려앉았으며, 수익성도 악화되면서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미래비전총괄이 부사장직에 오른 지 만 1년 만에 거둔 성과가 미흡하자 책임론이 부상하고 있다. 경쟁사들이 본업 경쟁력 강화를 앞세우며 간판을 교체하고 대대적인 리뉴얼을 꾀하는 사이에, 갤러리아는 유통업과 다소 동떨어진 신사업인 식품에 집중한 영향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김 부사장은 명품 강화와 백화점과 호텔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 두 가지로 본업 반등을 꾀하고 있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 [사진=한화갤러리아] ◆김동선 부사장 취임 1년...그룹 존재감은 UP 26일 업계에 따르면 김동선 미래비전총괄이 올해 11월로 부사장직에 오른 지 만 1년이 지났다. 현재 김동선 부사장은 한화갤러리아를 비롯해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로보틱스, 한화모멘텀,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 미래비전총괄과 함께 ㈜한화 건설부문 해외사업본부장을 겸임하고 있다. 이로써 김 부사장은 한화그룹 내 총 6개 계열사의 미등기 임원에 이름을 올린 상황이다. 김 부사장이 지난 2020년 한화에너지 글로벌전략담당 상무보로 입사해 본격적으로 경영 수업을 시작한 지 4년여 만의 일이다. 그는 그간 그룹 내에서 입지를 다져오면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2022년 갤러리아부문 전략부문장 전무에 선임됐으며, 이듬해 3월 한화갤러리아가 한화솔루션으로부터 독립법인으로 분사하며 그룹 내 영향력을 키웠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경영 승계 과정에서 유통·서비스부문을 김동선 부사장에게 물려주겠다는 의중이 반영된 결과다. 한화갤러리아 지분도 올해 대폭 늘렸다. 한화갤러리아는 김 부사장이 지난 8월 23일부터 9월 11일까지 20일간 진행된 공개매수를 통해 2816만4783주를 확보했다. 이로써 김 부사장의 보유 지분은 기존 2.32%에서 16.85%로 높아져 2대 주주로 올라섰다. 1대 주주는 36.31%를 보유한 ㈜한화이고, 3대 주주는 한화솔루션으로 1.39%의 지분을 갖고 있다. 서울 압구정동에 있는 갤러리아 명품관 외관 전경. [사진=한화갤러리아] ◆신사업 집중에 본업 경쟁력 약화 김 부사장 개인적으로는 그룹 안에서 존재감이 뚜렷해졌지만, 내실 경영엔 부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본업인 백화점 사업은 오히려 퇴보하며 김 부사장의 경영 능력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최근 1년 사이에 주력 사업인 백화점의 사업 경쟁력은 약화했다. 한화갤러리아의 시장 점유율은 2022년 7.8%에서 2023년 6.8%, 올해 3분기에는 6.4%를 기록하며 꾸준히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실적도 뒷걸음치고 있다. 한화갤러리아는 지난해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매출 역성장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한화갤러리아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14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했고, 19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지난 2분기 영업손실 45억 원에 이어 3분기까지 2개 분기 연속으로 적자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호텔 사업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올해 1~3분기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리조트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4%가량 줄어든 4182억 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54억 원으로 전년 동기(179억 원) 대비 3분의 1 수준에 그쳤다. 다만 김동선 부사장이 역점적으로 추진했던 파이브가이즈는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신사업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이다. 파이브가이즈 운영사인 에프지코리아 등 식음료 부문 매출은 3분기 기준 370억 원으로 지난해 말(104억 원) 대비 3배 이상 뛰었다. 그러나 식음료 부문 매출 비중이 3분기 기준 전체의 9.4%대로 크지 않은 만큼 한화갤러리아 성장을 이끌기엔 역부족이다. 백화점 매출 비중은 90.6%에 달한다. 본업 경쟁력 약화에 대한 우려가 쏟아지는 이유다.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웨스트에 오픈하는 에르메스 매장 전경. [사진=한화갤러리아] ◆본업으로 다시 눈 돌리는 김동선 이에 한화갤러리아는 계열사 간 시너지 극대화로 승부수를 띄운 모습이다. 한화 유통·서비스 부문(한화갤러리아,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은 포인트 교차 사용 제도를 시행하며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번 개편으로 백화점과 갤러리아몰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G포인트'를 한화리조트를 비롯해 호텔 사업장과 골프장, 아쿠아플라넷 등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H-라이브 클럽' 포인트 역시 갤러리아백화점 등 한화갤러리아의 사업장까지 사용처를 확대한다. 지난달에는 통합 유니폼을 도입하며 브랜드 통일성을 강화했다. 통합 유니폼 도입은 각사 모두 10년 넘게 사용한 유니폼을 교체하며 브랜드 통일성을 확보하고 고객 인지도 제고의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최근 발표한 '명품관 리뉴얼' 계획 역시 수익성 반등을 위한 자구책이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서울 압구정동 명품관 웨스트관을 내년 하반기까지 리뉴얼해 이스트관과 마찬가지로 럭셔리 공간을 넓힐 방침이다. 컨템포러리 브랜드 위주로 이스트(EAST)에 비해 상대적으로 명품 브랜드가 적었던 웨스트(WEST) 공간을 대폭 리뉴얼한다는 구상이다. '갤러리아=명품'이라는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해 백화점 큰손인 VIP들을 잡아 실적 개선을 이루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김 부사장은 미래비전총괄로서 단순 신사업을 넘어 향후 회사를 이끌 새로운 청사진을 그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가시적 성과를 낸 파이브가이즈 등 식음료 부문은 물론, 본업인 백화점, 호텔 등을 포함해 향후 다양한 사업군에서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rd@newspim.com 2024-11-2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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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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