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슈+] '윤핵관' 재점화 된 국민의힘...이준석 vs 장제원 전면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윤핵관' 공개 거론으로 당 내분 격화

[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윤핵관(윤석열 측 핵심관계자)'을 둘러싼 국민의힘 내홍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

지난 21일 '윤핵관'을 거론하며 선대위 직에서 모두 사퇴한 이준석 대표가 23일에는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을 '윤핵관'으로 공개 거론하면서 당 내분이 극으로 치닫고 있다.

이 대표는 선대위 구성 전부터 윤석열 대선 후보와의 갈등 원인으로 '윤핵관'을 지목해왔다. '윤 후보 측 핵심 정무 관계자'라는 익명의 인터뷰로 자신과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을 배제·음해하려는 보도가 특정 매체를 통해 지속적으로 나오는 걸 두고 후보 주변 인사들이 특정 이익을 위해 "공작질"을 한다고 반발하기도 했다.

정치권에서는 '윤핵관'을 두고 후보 측근인 장제원 의원을 포함해 후보를 경선 당시부터 도와온 중진급 정치인을 지목하기도 했지만 이들은 모두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서울 중구의 한 호텔에서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과 오찬 회동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1.12.22 photo@newspim.com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라디오 방송에서 "전혀 선대위에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장제원 의원께서 저도 모르는 얘기를 막 줄줄이 내놓는다"며 장 의원의 실명을 공개적으로 거론했다.

그는 "임태희 총괄상황본부장이 윤석열 후보 사모에 대해 험담을 했다고 얘기하는데 저는 들어본 적이 없다. 주호영 조직 본부장도 여기저기서 안 좋은 얘기가 많이 들려온다고 얘기한다"며 "선대위에 참여하지 않는 장 의원은 어떻게 알고 있었던 건지 모르겠지만 저는 들어본 적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선대위 전반적인 내용을, 저도 모르는 내용을 쫙 열거하면서 다 질타한다"며 "그러니까 장 의원께서 굉장히 정보력이 좋으시거나 아니면 핵심 관계자임을 선언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장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대응하지 않겠다"며 "지금은 오로지 정권교체와 윤석열 후보만을 생각해야 할 때"라고 대응했다.

그는 "모욕적 인신공격에 대해 왜 할 말이 없겠나? 그러나 대선을 70여일 앞 둔 엄중한 시기에 당이 진흙탕 싸움에만 빠져있는 모습을 국민들께 보여드릴 수는 없다"며 "민주당만 이로울 뿐이다. 제가 해야할 일만 성심을 다해 수행하겠다. 참고 또 참겠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윤석열 경선캠프에서 종합상황실장을 맡아 선거 캠페인 실무를 총괄했으나 아들의 음주운전 논란이 불거지며 백의종군을 선언한 바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대장동 사건 특검 촉구 긴급 기자회견 도중 임태희 선대위 총괄상황본부장과 대화하고 있다. 2021.12.22 leehs@newspim.com

김종인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선대위 회의에서 "맡은 바 외에 자기 기능을 발휘하려다 불협화음이 생긴다"며 윤핵관을 향해 공개 경고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후보와 개인적으로 가까우니까 '나름대로 뭘 해야겠다'는 생각하는 분들이 많이 있는 것 같다"며 "자기 기능을 초과해 가지고 다른 어떤 기능을 하려고 하면 그 자체가 문제가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대위에 능력 있는 분들이 너무나 많이 참여하다 보니까 각자 자기 기능을 한번 피력해보려고 하는 과정 속에서 불협화음이 생긴다"며 "커다란 항공모함이 움직이려면 제대로 기능을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서도 "윤 후보의 경선 과정에서 가까웠다고 하는 사람들을 윤핵관이라고 하는 것 같은데 윤핵관이 존재한다면 윤 후보의 당선을 목표로 생각할 것 아닌가"라고 반문한 뒤, "잘못된 얘기를 건드려서 윤 후보 당선에 도움이 되는지 아닌지 깊이 생각한다면 대선이 끝날 때까지 아무런 불협화음을 일으키지 말라"고 경고했다.

윤 후보 최측근으로 불리는 권성동 종합지원총괄본부장은 김 위원장이 '항공모함'을 언급하며 선대위 쇄신을 강조한 발언을 불과 몇 분 만에 공개적으로 반박했다.

권 위원장은 같은 회의에서 "우리 국민의힘 선대위를 두고 매머드, 항공모함 비판이 있지만 실상은 정확히 밝혀야 한다"며 "민주당은 대변인만 32명이지만 국민의힘은 5명이다. 대변인단 규모만 봐도 어디가 매머드 선대위인지 분명히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보단도 민주당은 70~80명인데 우리는 불과 15명이다. 메시지 팀은 민주당은 80명이라고 알려져 있고, 우리 당은 달랑 6명"이라며 "민주당에 비해 우리 국민의힘 선대위는 굉장히 슬림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다만 우리가 비판받을 지점은 총괄 본부 간 유기적 협조가 잘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이라며 "지난 화요일부터 일일점검회의를 통해 본부 간 벽을 허물고 유기적 협조 중이다. 앞으로는 이런 매머드 선대위라는 비판이 더이상 없도록 효율적으로 내실 있게 운영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jool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홍준표, 김부겸 지지 선언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차기 대구시장으로 김부겸 전 총리를 언급한 것과 관련 "후임 대구시장이 능력 있고 중앙정부와 타협이 되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2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산은 스윙보터 지역이라 민주당이 가덕도 신공항도 해주고 해수부 이전도 해주지만 대구는 막무가내식 투표를 하니 민주당 정권이 도와주지도 않고 버린 자식 취급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진=뉴스핌 DB] 이어 "대구 국회의원들은 당 때문에 당선된 사람들이지 자기 경쟁력으로 된 사람이 없다"며 "자치단체장은 행정가이지 싸움꾼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구에 도움이 된다면 당을 떠나 정치꾼이 아니라 역량 있는 행정가를 뽑아야 한다"며 "민주당을 지지한 게 아니라 김부겸을 지지했다고 봐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홍 전 시장은 자신의 소통 플랫폼인 '청년의꿈'에서 김 전 총리에 대해 "TK 현안을 해결할 사람이 필요하다", "유연성 있고 여야 대립 속에서 항상 화합을 위해 노력했던 훌륭한 분"이라고 평가했다. 김 전 총리도 출마 선언 다음날인 지난 31일 MBC '뉴스외전'과 인터뷰에서 홍 전 시장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김 전 총리는 "적절한 시기에 전임 시장으로서 그분(홍 전 시장)이 하려고 했던 것, 또 부족했던 것, 그리고 막힌 것, 이런 것들을 저도 경험을 들어야 되니까 조만간 한번 찾아뵈려고 요청드릴 생각"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6-04-02 09:36
사진
인니 동부 해상서 규모 7.4 지진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인도네시아 동부 해상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해 인명 피해와 건물 파손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당국은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고 해안가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를 권고하며 상황 대응에 나섰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오전 인도네시아 북말루쿠주 몰루카 해역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당초 규모 7.8로 발표됐으나 이후 7.4로 하향 조정됐고, 진원 깊이도 약 10km에서 35km로 수정됐다. 진앙은 필리핀 해안에서 남쪽으로 약 580km, 말레이시아 사바주에서 약 1000km 떨어진 해역으로, 인도네시아 동부와 주변 해역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NHK 캡처] 이번 지진으로 북슬라웨시주의 주도 마나도에서는 건물 잔해가 떨어지면서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방송 메트로TV 등은 텔나테와 마나도 일대에서 다수의 건물이 파손되고 외벽이 붕괴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여진도 이어지고 있다. USGS는 본진 이후 최대 규모 5.5에 달하는 여진이 여러 차례 관측됐다고 밝혔다. 추가 피해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지진 직후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북말루쿠주와 북슬라웨시주 전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진앙 반경 1000km 이내에 위치한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해안에서는 쓰나미 발생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한국과 일본, 대만, 필리핀, 괌 등지에서도 0.3m 미만의 해수면 변동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인도네시아는 환태평양 조산대, 이른바 '불의 고리'에 위치해 있어 지진과 화산 활동이 빈번한 지역이다. 지진으로 건물 밖으로 피신한 사람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2026-04-02 11: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