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도 보건당국은 23일 오전 7시 기준 전주 60명, 익산 40명, 정읍 14명, 완주 8명, 부안 7명, 고창 3명, 진안·임실 1명 등 149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최근 전북 지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증, 역대 최다 규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오미크론 변이 감염도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익산시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사진=익산시] 2021.12.23 lbs0964@newspim.com |
익산시 A유치원에서 원생과 가족 등 20명이 오미크론 변이로 확인된 가운데 오미크론 확진자인 A유치원 강사가 지난 16일 다녀간 부안B·정읍C 어린이집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이가운데 부안 B어린이집 코로나19 확진자 20명이 오미크론 변이로 확인됐다. 또 정읍시 C어린이집도 오미크론 변이 감염 여부를 질병청에서 확인중이다.
이들 유치원과 어린이집은 규모가 큰 편이어서 교사·가족 등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이들 또한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의심되고 있다.
익산시 A유치원은 종사자 26명에 원생 218명(11개반)이 있고 이가운데 전날 15명 및 그제 55명 등 70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부안군 B어린이집은 종사자 14명과 원생 86명(6개반)이 있고 전날까지 코로나19에 20명이 확진됐다. 정읍시 C어린이집은 종사자 17명과 원생 72명(7개반)이 있고 전날 코로나19에 3명이 감염됐다.
이밖에도 전북도내 초등학교 3개교 및 학원 2곳에서 전날까지 집단 감염이 지속됐다. 백신 미접종자인 어린이·청소년들의 코로나19 및 오미크론 변이 감염에 비상이 걸린 형국이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