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김주형 "KPGA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선수될 것"

기사입력 : 2021년12월21일 12:50

최종수정 : 2021년12월21일 12:51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올 한 해는 10대 최초로 'KPGA 대상'을 수상한 김주형(19·CJ대한통운) 천하였다.

투어 데뷔 시즌이었던 지난해 'KPGA 군산CC 오픈'에서 우승, KPGA 입회 후 최단 기간 우승(109일), KPGA 코리안투어 프로 신분 최연소 우승(18세 21일)의 기록을 써낸 김주형은 2021년 한 층 더 물오른 기량을 과시했다.

10대로는 최초로 대상을 수상한 김주형. [사진= KPGA]

2021 개막전 '제16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과 '제40회 GS칼텍스 매경오픈' 준우승으로 우승을 향한 예열을 마쳤다. 이후 약 한 달 뒤 제주 서귀포 소재 핀크스GC에서 열린 'SK 텔레콤'에서 시즌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시즌 중에는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자 자격으로 미국에서 열린 PGA투어 '더 CJ컵' 출전과 함께 콘페리투어 Q스쿨에도 응시했다.

시즌 최종전인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한 김주형은 공동 8위로 경기를 마친 박상현을 5.54포인트 차로 제치고 극적으로 KPGA 대상 1위로 올라섰다. 7억5493만6305원의 상금을 획득한 김주형은 생애 첫 '대상'과 함께 '상금왕'을 차지했다. 대상과 '상금왕' 타이틀을 10대 선수가 획득한 것은 역시 김주형이 처음이다.

김주형은 "'제네시스 대상', '제네시스 상금왕' 등 꾸준한 활약을 증명해낼 수 있는 상들을 받아 행복하다. 돌이켜보면 거침없던 한 해였다고 생각한다. 많은 대회에서 우승 기회가 있었던 만큼 1승만 한 것은 아쉽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는 올 시즌 14개 대회에 참가해 우승 1회, 준우승 3회를 포함해 톱10에 9차례나 이름을 올렸다.

특히 김주형은 "현재 위치에서 절대로 자만하지 않겠다. 항상 겸손하고 꿈을 위해 노력하는 선수가 될 것"이라며 "KPGA 코리안투어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선수가 되기 위해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이어 "2년째 국내서 뛰고 있다. 제네시스 포인트 제도는 나뿐만 아니라 KPGA 코리안투어에서 활동하는 모든 선수들에게 한 시즌 동안 큰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 대상 수상으로 인해 DP 월드투어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에도 출전하게 됐다. 참가하고 싶었던 대회인 만큼 경험을 쌓기 보다는 저력을 발휘해 좋은 성적을 내고 돌아올 것"이라고 전했다.

김주형은 11월28일 끝난 아시안투어 블루캐년 푸켓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최종합계 17언더파로 찬시창(대만)에 밀려 1타차 준우승 했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