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재명 "편향적 검찰, 정치적 행태 가까워…조건없이 특검해야"

기사입력 : 2021년12월16일 11:55

최종수정 : 2021년12월16일 11:55

"검찰 수사 공정성에 매우 의문"

[서울=뉴스핌] 조재완 김신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6일 대장동 특검과 관련해 "검찰이 매우 편향적이고 정치적 행태에 가까운 모습이란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성역없이 신속하게 조건 붙이지 말고 특검을 해야 한다"며 추진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인터넷언론사 공동인터뷰에서 '특검 수용이 아닌 추진방식에 대해 어떻게 보냐'는 질문을 받고 "대통령 후보 또는 대통령의 측근, 가족에 대해서 무한검증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은 분명한 일이다. 그 중 범죄 혐의가 있다면 검찰·경찰이 충실하게 수사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인터넷기자단 공동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1.12.16 leehs@newspim.com

이 후보는 "부정부패사건을 수사하면 부정하게 생긴 돈을 어디에 썼는지,그 돈에 의해 혜택보는 사람이 누군지 조사해야 하는데 민간개발을 막 밀어붙이고 공공개발을 막던 국민의힘엔 아무런 이야기가 없고, 그 와중에도 최대한 공공개발 성과를 만드려 치열하게 싸우고 애초 협약에도 없던 것을 인가 조건을 붙여서 1500억원에 더해 환수한 저를 문제 삼는 듯한 그런 태도는 도저히 납득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수사를 다 해놓고, 대장동 대출비리가 분명히 있는 것을 뺐다는 것 아니냐"며 "그런데 해명한 것을 보니 2010년까지만 수사를 했는데 2010년 안에 일어난 일이 아니어서 수사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는데 둘 다 사실이 아닌 것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2010년 이전 뿐만 아니라 2010년 이후 대출 비리도 기소됐는데 결국 허위 해명을 한 것 아니냐"며 "이런 점에 대해서 전혀 수사하고 있다는 소리를 들어보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또 "부친의 집을 화천대유 관계자가 우연히 샀다는 것 아니냐. 그것도 이상하다. 민주당이 최초의 대출비리를 방임하고 묵인한 것과 관련있을 수 있다고 해서 고발까지 했는데 수사한다는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그런 점으로 보면 수사의 중립성과 공정성에 매우 의문이 가기 때문에 저는 처음부터 끝까지 빼지 말고 전모에 대해서 성역없이 신속하게 조건 붙이지 말고 특검을 해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구체적으로 어떻게 할지는 여야가 협의해서 결정하면 되지 않나 싶다"라고 했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