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 수원시가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주관하는 '대중교통 시책평가'에서 4회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수원시 관계자들이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2021.12.16 jungwoo@newspim.com |
16일 수원시에 따르면 '2021 대중교통 시책평가'에서 B그룹(도시철도 운행하는 중·소 도시) 1위를 차지해 15일 서울 중구 로얄호텔서울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국토교통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2013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던 수원시는 2015·2017·2019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4회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기초지자체는 수원시가 처음이다.
국토교통부는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효율적인 대중교통 계획·시책 수립을 유도하기 위해 2년 주기로 전국 161개 특별·광역·시·군을 5개 그룹(A~E)으로 나눠 대중교통 시책을 평가한다. 수원시가 속한 B그룹에는 30개 도시가 있다.
△대중교통 시설 △대중교통 서비스 △대중교통 행정·정책지원 △대중교통 이용자 등 4개 부문을 평가하며, 평가항목은 '대중교통 수단·인프라 확충', '대중교통 환승 체계 구축',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안전성 제고', '주민 만족도', '대중교통 이용률' 등이다.
서면 평가, 현지 실사, 주민만족도 설문조사 등을 취합해 평가한다. 평가 기간은 2019년 1월부터 2020년 12월까지다.
수원시는 모든 분야에서 고루 높은 평가를 받았는데 특히 △수원역 동측 환승센터·아주대 삼거리역 환승센터 건립 추진 △버스 문제 해법 모색을 위한 대토론회 개최(2019년) △전기버스 충전 인프라 구축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 구축 등 정책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효율적인 대중교통 정책을 수립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이용자가 중심이 되는 대중교통 문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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