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뉴스핌] 이형섭 기자 = 지난 14일 오후 8시5분쯤 강원 속초항 동쪽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선원이 해상에 추락해 사망했다.
15일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속초항 동쪽 약 43km(23.5해리) 해상에서 9.77t급 통발어선 A호(승선원 8명)에서 조업 중 선원 1명이 해상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사망했다.
조업 중 해상에서 추락한 선원에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는 해양경찰.[사진=속초해양경찰서] 2021.12.15 onemoregive@newspim.com |
사고를 신고한 선장 B씨(66)는 통발 어구를 끌어 올리던 중 선원 C씨(64)가 해상으로 추락하자 즉시 구조했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으나 의식이 없었다고 진술했다.
속초해양경찰서는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C씨를 어선에서 인계받아 심폐소생술을 하면서 속초항으로 입항,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C씨는 속초시 소재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이날 오후 11시9분쯤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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