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영화 '도그데이즈'(가제)가 유해진, 윤여정, 김윤진, 정성화, 김서형, 이현우, 탕준상까지 캐스팅을 확정했다.
'도그데이즈' 측은 유해진, 윤여정, 김윤진, 정성화, 김서형, 이현우, 탕준상 등 출연진의 캐스팅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영화는 하루도 바람 잘 날 없는 동물병원에서 반려견을 통해 연결된 사람들이 서로를 알아가고 위로하며 마음을 나누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배우 유해진, 윤여정, 김윤진, 김서형 [사진=키이스트, 후크엔터테인먼트, 자이온 이엔티] 2021.12.14 jyyang@newspim.com |
충무로 대표 배우 유해진이 개라면 질색팔색하는 동물병원의 건물주 '민상'이 되어 김서형과 유쾌한 갑을케미를 예고한다. 여기에 '미나리'로 한국인 최초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과 함께 전 세계 영화제를 휩쓴 관록의 대배우 윤여정이 반려견 '완다'와 단둘이 살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건축가 '여정'으로 출연해 특유의 존재감을 과시한다.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활약해온 배우 김윤진과 스크린, 무대, 브라운관을 종횡무진하는 배우 정성화가 입양을 통해 오랫동안 기다려온 딸을 맞이하게 된 초보 부모 '정아'와 '선용'으로 가슴 따뜻한 공감을 선사한다. 강렬한 카리스마의 김서형은 동물병원을 운영하는 수의사 '진영'으로 변신해 소탈하고 인간적인 매력을 선보인다.
이현우는 멀리 떠난 여자친구의 반려견 '스팅'을 떠맡게 된 '개알못' 기타리스트 '현'으로, 대만 배우 탕준상이 각종 배달아르바이트로 하루하루를 전력질주하며 살아가는 진우로 등장해 윤여정과 색다른 케미를 예고한다.
다채로운 캐스팅 조합을 완성한 '도그데이즈'(가제)는 '영웅' '그것만이 내 세상'의 조연출이었던 김덕민 감독의 데뷔작으로 오는 12월 말 촬영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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