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에서 밤새 코로나19 신규확진자 144명이 발생해 전날의 137명에 비해 7명이 불어나면서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지역 소재 다수 의료기관에서 확진자가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종교시설과 목욕탕 등 다중이용시설 중심으로 확산세가 끊이질 않아 보건당국의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13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확진자는 지역감염 142명과 해외유입 2명 등 144명으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2만541명으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이 중 지역감염 사례는 2만203명이며 해외유입은 33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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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1.12.13 nulcheon@newspim.com |
북구 소재 '종교시설3' 연관 10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n차감염 9명을 포함해 30명으로 늘어나고, 같은 지역 '의료기관4' 관련 5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26명으로 증가했다.
또 서구 소재 목욕시설 연관 6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5명으로 불어나고, 중구 소재 '목욕시설3' 관련 5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2명으로 늘어났다.
서구 '가족모임' 관련 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n차 6명을 포함해 13명으로 증가하고, 같은 지역의 '의료기관3' 관련 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n차 12명을 포함해 52명으로 증가했다.
수성구 소재 '합창단' 연관 3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지난 9일 첫 확진자 발생 후 n차 2명을 포함해 8명으로 증가하고, 북구 소재 '의료기관5' 관련 5명이 추가 확진돼 지난 9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사흘만에 7명으로 늘어났다.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6명 등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64명이 확진되고, 베트남과 영국 입국자 각각 1명씩 2명이 감염됐다.
현재까지 정확한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경로불명' 감염사례 37명이 발생해 보건당국이 해당 확진자들에 대한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지역의 이날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1405명이며, 이 중 501명은 지역 내외 병원에서, 527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입원(소) 치료받고 있다. 여기에는 13일 입원예정인 50명과 재택치료환자 327명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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