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우크라이나 "나토 통한 무기 도입 독일이 막아"

기사입력 : 2021년12월13일 10:26

최종수정 : 2021년12월13일 10:26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러시아의 침공 위협에 놓인 우크라이나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로 부터 무기 구입하는 것을 독일이 반대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1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방장관 올렉시 레즈니코프는 "지난달 우크라이나가 나토를 통해 구매하려던 드론 대응용 소총과 저격수 대응 무기 도입을 막았다"고 말했다. 이후 독일은 이 중 일부에 대해 우크라이나에 넘어가는 것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국방장관에 취임한 레즈니코프는 독일이 러시아와 직접 연결된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노드스트림2를 건설하는 것을 이런 행동의 배경인 것처럼 설명했다.

그는 "독일은 아직 노드스트림2 파이프라인을 건설하고 있으며 동시에 우리가 방어 무기를 획득하지 못하게 막고 있다. 이건 불공정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독일이 러시아의 눈치를 봐 무기 공급에 동의하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레즈니코프 장관은 나토를 통한 무기 획득이 어렵다면 미국, 영국, 프랑스 정부와 직접 구매 협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러시아산 천연가스를 유럽으로 공급하는 주요 파이프라인이 지나는 우크라이나는 그간 노드스트림2 사업에 강하게 반대해왔다.

노드스트림2가 가동되면 유럽 에너지 안보에서 우크라이나의 위상이 감소하고 파이프라인 통과료 수입도 줄어든다는 것이 우크라이나의 반대 배경이다.

무기 구매에 동의하지 않았다는 우크라이나의 주장이 사실인지, 사실이라면 어떤 이유로 동의하지 않았는지에 대해서는 독일 총리나 무기수출에 대한 허가권을 가진 재무장관의 설명은 나오지 않고 있다.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설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가운데)이 6일(현지시간) 도네츠크 인근 국경에 배치된 군 부대를 방문하고 있다. 2021.12.07 kckim100@newspim.com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