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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49명 확진...제주도 "개인 방역·백신 접종" 호소

기사입력 : 2021년12월07일 17:01

최종수정 : 2021년12월07일 17:32

[제주=뉴스핌] 변준성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7일 오후 4시 현재 기준 45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총 3965명이라고 밝혔다.

제주지역 코로나19 입원환자 중 위중증 환자는 3명이며, 도 전체 인구 대비 예방접종 완료율은 79.5%(18세 이상 92.6%)이다.

[제주=뉴스핌] 변준성 기자 = 제주시 도남동 제주보건소에는 시민들이 선별검사를 받기위해 줄을 서고 있다. 2021.12.07 tcnews@newspim.com

7일 0시 기준 누적 1차 접종자는 55만 1403명이며, 완료자는 53만 2241명이다. 제주도 전체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은 82.4%(18세 이상 94.9%), 완료율은 79.5%(18세 이상 92.6%)다.

제주지역 12~17세의 1차 접종률은 48.3%(전국 49.1%), 완료율은 32.3%(전국 32.5%)이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살펴보면 33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2명은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및 입도객 10명은 유증상자다.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33명 중 20명은 집단감염 사례와 연관됐다. 이중 1명은 '제주시 여행모임 2'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로 격리 중 확진됐다. 이에 따라 '제주시 여행모임 2' 관련 확진자는 총 14명으로 늘었다.

나머지 19명은 '제주시 중학교' 집단감염 사례와 관련됐는데 현재까지 '제주시 중학교' 관련 확진자는 총 47명이다.

한편 제주도와 제주도의회는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발표한 공동담화문에서 코로나19의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된 지 6주째에 접어들면서 중대 고비를 맞고 있다고 밝혔다.

도와 의회는 "전국의 코로나19 유행 위험도는 최고 단계인 '매우 높음'으로 평가되고 있고 도내 관련 지표들도 위험 신호를 보내며 방역의 고삐를 더 조일 것을 경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주지역 확진자는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31명으로 최근 들어 접종에 참여하지 않은 10대와 기본접종 완료 후 시간이 지나 접종 효과가 떨어진 60대 이상 연령층에서 확진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고 우려하고 "감염사례도 사적 모임과 다중이용시설 등 일상생활에서 발생하고 있고, 위중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더욱 걱정"이라고 역설했다.

도와 의회는 "지금의 위기와 기회의 갈림길에 서 있다"며 "코로나19의 위협을 방어할 가장 강력한 방패 두 가지로 '개인 방역'과 '백신'으로 "코로나19 감염의 고리를 끊어내고, 일상으로 복귀할 유일한 방책으로 위기 때마다 보여주셨던 위대한 제주도민의 단합된 힘으로 또다시 찾아온 고비도 이겨낼 수 있다"고 전했다.

tcnew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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