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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오미크론 우려 완화에 5% 상승 랠리

기사입력 : 2021년12월07일 05:16

최종수정 : 2021년12월07일 05:16

오미크론 영향 미미·사우디 가격 인상 호재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국제유가가 6일(현지시간) 급등했다.

원유 배럴 [사진= 로이터 뉴스핌]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3.23달러(4.9%) 급등한 배럴당 69.49달러에 마감했다. 팩트셋 데이터에 따르면 WTI와 브렌트유 지난 주 까지 모두 6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해 2018년 이후 가장 긴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신종 변이인 오미크론에 대한 일부 우려가 다소 완화된 점은 이날 원유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보건 당국은 이 변이가 경미한 감염을 일으킨다고 밝혔으며,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도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보다 덜 위험하다고 말한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자너의 분석가들은 마켓워치에 "원유 시장은 오미크론 바이러스가 심각한 건강 문제를 나타내지 않을 수도 있다는 두려움에 벗어나 유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고 평가했다.

여기에 최대 원유 수출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원유 공급 가격을 인상한 점도 유가를 끌어 올렸다. 사우디는 아시아와 미국에 판매하는 1월 인도 물량을 위해 주말 동안 아랍 경질유 가격을 2년 만에 최고가로 인상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액티브 트레이드의 수석 분석가인 리카도 에벤지리스타는 보고서에서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사실상 수장이자 세계 최대 산유국 중 하나인 사우디가 미국과 아시아의 석유 가격을 인상하기로 한 결정은 수요가 계속 높을 것이라는 기대 속에 나온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천연 가스 선물은 온화한 미국 일기 예보에 10% 이상 하락했다. SIA 웰스 메니지먼트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콜린 씨에스진스키는 "천연 가스 선물은 극도로 변동성이 크고 날씨에 따라 좌우되는 측면이 크다"고 밝혔다.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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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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