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재명 "강남 GTX 12조원, 전북은 2조원만 투자해도 확 달라져"...균형 발전 약속

기사입력 : 2021년12월05일 18:08

최종수정 : 2021년12월05일 18:08

전북 장수시장 방문해 '즉석 연설'
청년 역량 개발 위한 '청년 기본소득' 약속

[장수=뉴스핌] 김신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강남에 GTX(수도권 광역 급행철도)를 조성하려면 10~12조원 이 들지만 전북에 2조원만 투자해도 지역이 확 달라진다"며 전북 균형 발전을 위한 투자를 약속했다.

이 후보는 5일 전북 매타버스(매일 타는 민생버스) 일정 마지막 날 장수군 장수시장을 찾아 즉석 연설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장수=뉴스핌] 김신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전북 장수시장에서 즉석 연설을 하고 있다. 2021.12.05 sykim@newspim.com

이어 "장수가 멀리 있어서 인구는 줄고 미래는 암울하고 어렵죠"라며 "사람들이 도시로 떠나지 않고 농촌으로 돌아오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매타버스 일정에서 전북을 돌아보니 도민들이 소외감을 많이 느끼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전북이 발전하도록 특별히 더 관심 갖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보통은 대통령 선거 때 후보가 무주나 장수 같은 지역을 오기 어렵다고 하더라"며 "대선 후보가 그렇게 하면 안 된다. 제가 전국을 빠짐 없이 다 가보려고 한다"고 했다.

이 후보는 "국민들이 소외되고 어려운 지역에 있을수록 더 힘들다. 그 어려움을 살펴보려고 한다"며 "국가의 역할은 잘 사는 사람 더 잘 살게, 못 사는 사람 더 못 살게 하는 게 아니고 함께 살도록 하는 거 아니겠느냐"고 했다.

이어 장수 군민들을 향해 "지방에 있다고 억울하지 않고, 전북이라고 억울하지 않고, 지역과 신분을 떠나 공정한 기회 누리고 있다고 믿어지는 세상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청년의 역량 개발 기회를 강조하며 청년들에게 소액이라도 기본소득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성공하지 못한 사회 초년병에게 돈 100만원의 가치와 성공한 40대에게 100만원의 가치는 다를 수밖에 없음을 예로 들며 청년 세대가 미래의 재산을 미리 당겨서 쓰면 인생 설계에서 훨씬 더 유익하다고 했다.

이 후보는 앞서 전북 진안의 인삼상설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도 즉석 연설을 통해 시골에 기본주택을 지어 농촌이 살 길을 찾겠다며 지방 균형 발전을 강조했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무주로 이동해 지지자들과 사진 촬영 시간을 갖고 무주 맛집에서의 저녁 식사를 끝으로 전북 매타버스 일정을 마무리 한다.

sy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