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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문대통령 지지율, 1%p 오른 38%...20대↑ 40대↓

기사입력 : 2021년12월03일 10:11

최종수정 : 2021년12월08일 14:25

한국갤럽 여론조사, 부정평가는 지난주와 같은 55%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20대에서는 크게 상승했고, 40대에서는 크게 하락했다. 

3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12월 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38%가 긍정 평가했다. 지난주 37%에서 1%포인트 상승한 것.

부정평가는 지난주와 같은 55%였고, 어느 쪽도 아님 4%, 모름/응답거절 3%였다.

한국갤럽

연령별 대통령 직무 긍/부정률은 20대 29%/59%, 30대 43%/51%, 40대 50%/44%, 50대 44%/52%, 60세 이상 28%/64%다. 20대에서 6%포인트 상승했고, 40대에서는 7%포인트 하락했다.

지지하는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75%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은 94%가 부정적이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도 부정률이 앞섰다(긍정 27%, 부정 58%).

정치적 성향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진보층에서 64%, 중도층에서 35%, 보수층에서 23%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377명, 자유응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이하 '코로나19') 대처'(28%), '외교/국제 관계'(17%),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7%), '전반적으로 잘한다', '안정감/나라가 조용함'(이상 4%), '복지 확대', '소통', '경제 정책' '위기 대응/상황 대처'(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551명, 자유응답) '부동산 정책'(35%), '코로나19 대처 미흡',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이상 10%), '전반적으로 부족하다'(7%), '북한 관계'(4%) 등을 지적했다. 추석 이후 줄곧 대통령 직무 부정 평가자 열 명 중 서넛이 부동산 관련 문제를 언급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1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nevermin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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