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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학사사관 233명 신임장교 임관…남 200명·여 33명

기사입력 : 2021년12월02일 14:00

최종수정 : 2021년12월02일 16:57

병·부사관 이어 장교 임관 김선범·고윤하 소위
3대 공군 가족 탄생 고은혁 소위 눈길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공군 학사사관후보생 233명이 2일 신임 장교로 임관했다.

공군은 이날 교육사령부 대연병장에서 박한주 교육사령관 주관으로 '제147기 공군 학사사관후보생 임관식'을 거행했다. 이날 새 계급장을 단 장교는 남군 후보생 200명, 여군 후보생 33명이다.

2일 공군 교육사령부에서 거행된 제147기 학사사관후보생 임관식에서 신임 소위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2021.12.02 [사진=공군]

신임장교들은 필기시험, 신체검사, 면접, 체력검정 등의 선발 과정을 거쳐 지난 8월 30일 기본군사훈련단에 입대해 12주간의 강도 높은 기본군사훈련을 받았다.

박한주 교육사령관은 훈시를 통해 "조국 영공수호를 위해 공군 장교의 길을 택한 여러분을 환영하며 12주간 힘든 훈련 과정을 마치고 임관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모두가 조국 영공방위의 일익을 담당하면서 국민과 함께하는 바르고 강한 공군을 위해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훈련 기간 종합성적을 합산해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신임 장교에게 수여하는 영예의 국방부장관상은 김민호 소위(만 26세, 보급수송)가 받았다. 이어 문병훈 소위(만 30세, 정보)가 합동참모의장상, 신승현 소위(만 29세, 재정)가 공군참모총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3대 공군 가족의 주인공 고은혁 소위(만 24세, 통역, 女). 2021.12.02 [사진=공군]

이날 임관식에는 ▲공군 병·부사관에 이어 공군 장교로 임관한 김선범(만 28세, 정보, 男)·고윤하(만 25세, 보급·수송, 男) 소위 ▲3대 공군 가족 탄생의 영예를 안은 고은혁 소위(만 24세, 통역, 女) 등이 눈길을 끌었다.

임관식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가족·친지 등 외부인 초청없이 실시됐다. 임관식에 참석하지 못한 가족과 친지들을 위해 행사는 국방TV 유튜브와 국방홍보원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됐다.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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