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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 연간 1400톤 규모 수소생산기지 착공…수소차 1만대 충전

기사입력 : 2021년12월02일 11:00

최종수정 : 2021년12월02일 11:00

중규모급 첫 공사…내년 2개 추가 선정 계획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광주광역시에 2023년부터 연간 1400톤 규모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생산기지가 건설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광주 광산구 연산동 소재 일반산업단지에서 '광주 수소생산기지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수소차 등 모빌리티에 필요한 수소를 보다 저렴하고 적기에 공급하기 위해 수요지인 대도시 인근에 추진 중인 수소 생산기지 사업 중 중규모급으로서는 제1호로 착공하게 된 것을 기념하고자 마련됐다.

그동안 산업부는 광주, 창원과 평택을 중규모 수소 생산거점으로 선정했고 운영사인 한국가스공사와 함께 각 생산기지별 기본계획을 확정, 물품조달계약 체결, 실시설계 완료 등의 절차를 진행해 왔다.

[서울=뉴스핌] 박기영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이 18일 오후 대전광역시 유성구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서 열린 수소 산업계 간담회에 앞서 주요 수소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1.08.18 photo@newspim.co

광주 수소 생산기지는 오는 2023년 3월 준공 예정으로 준공 시 일평균 4톤, 연간 1400톤 규모로 수소를 생산하게 된다. 가스공사가 20년간 위탁 운영하는 가운데 광주는 사업관련 인허가와 부지 임대료 할인 등을 통해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광주 수소생산기지는 울산·여수·대산 등 석유화학단지 인근이 아닌 대도시 인근에 중규모급의 생산기지를 구축하게 되는 첫 번째 사례다.

현재 광주지역에서 운영 중인 수소충전소 4곳은 약 120㎞ 떨어진 여수·울산 등에서 수소를 공급받는 관계로 운송거리에 따라 비용이 추가로 발생하고 있다. 하지만 2023년 준공 이후에는 운송비용이 절반 이하로 줄어들게 돼 수소충전 가격도 인하될 전망이다.

산업부는 현재 진행 중인 광주, 창원, 평택 외 중규모급 수소생산기지를 내년에 2개 추가로 선정해 2025년까지 총 5개 지역에 중규모 수소생산기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양병내 산업부 수소경제정책관 "지난달 26일 발표한 제1차 수소경제 이행 기본계획에 따라 수소생산을 LNG 개질 기반에서 수전해 기반의 그린수소 또는 탄소포집저장(CCS) 장비를 설치한 블루수소 등 청정수소 공급체계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이라며 "내년도에는 신규 사업으로 수전해 기반 수소 생산기지를 전국 3개 지역에 공모를 통해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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