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변준성 기자 = 해병대 제9여단은 지난 11월 30일, 제주아트센터에서 여단 창설 6주년을 기념하는 군악 연주회를 개최했다.
지난 2015년 12월 1일 창설된 해병대 제9여단은 유사시 제주도의 안보를 총괄하는 지역군사령부로서 제주도 및 부속도서에 대한 국지도발 대비작전과 통합방위작전을 수행하고, 3만여 명에 달하는 예비군의 교육훈련을 전담하는 등 지역 안보의 핵심적인 역할을 주도하고 있다.
제주아트센터에서 펼쳐진 제9여단 창설 6주년 기념 군악연주회 모습[사진=해병대 제9여단] 2021.12.01 tcnews@newspim.com |
이번 군악 연주회는 해병대 제9여단의 창설 6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여단 및 합동부대 장병 400여 명의 인원이 참가하고 온라인 생중계를 진행하여 국민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김지환 MC의 사회로 진행된 연주회는 먼저 해병대 제9여단 군악대장 백승만 원사의 지휘 아래 군악대의 호쾌한 군악 메들리 연주로 분위기를 고조시켰고, 이어'Fanfare and Hymn of Celebration','Symphony Party'등 국민들이 익숙한 곡들로 프로그램을 편성해 큰 호응을 끌었다.
특히, 여단과 자매 결연을 맺고 있는 제주카멜리아코러스의 웅장한 합창이 함께해 민·군 화합의 장이 됐다.
이외에도 해군 홍보단의 화려한 비보잉 및 마술 공연과 함께 가수 벤과 걸그룹 픽시의 초청공연 등 수준 높은 무대가 이어져 관객의 탄성을 자아냈다.
공연을 관람한 해병대 장병은"오랜만에 신나는 문화공연을 즐긴 것 같다"며 "해병대의 명예와 전통, 강인한 기상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멋진 연주회였다"고 공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해병대 제9여단은 창설일인 12월 1일, 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여단 본부에서 기념행사를 진행하여 여단 창설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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