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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적립·할인 골라쓰는 T멤버십 2.0 오픈

기사입력 : 2021년12월01일 09:58

최종수정 : 2021년12월01일 09:58

출범 기념 프로모션 진행...타사 고객도 이용 가능
T데이 혜택 규모 2배 확대...1월까지 최대 50% 할인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SK텔레콤은 제휴처를 늘리고 소비 패턴에 따라 할인과 적립 중 선택할 수 있는 새로운 'T멤버십 2.0'을 애플리케이션(앱) 업데이트와 함께 오픈하고 론칭 프로모션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SKT 홍보 모델이 멤버십 제휴처에서 새로운 T멤버십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모습. [사진=SKT] 2021.12.01 nanana@newspim.com

새로운 'T멤버십'에는 파리바게뜨, CU,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등 기존 제휴사에 폴바셋, 피자헛, 그린카 등 대형 제휴처가 추가됐다.

기존의 할인형을 기본으로 포인트를 쌓아 나중에 해당 포인트로 할인을 받는 적립형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적립 포인트 정식 명칭은 T+포인트(티플러스포인트)로 정해졌다.

멤버십 유형은 고객이 본인의 소비 패턴에 따라 월 1회, 최대 연 12회까지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다. 적립형 멤버십을 통해 쌓아 둔 포인트는 할인형 멤버십으로 바꿔도 소멸되지 않는다.

SKT는 멤버십 개편과 함께 편리하게 멤버십 혜택을 이용할 수 있도록 'T멤버십' 앱도 전면 업데이트했다. 멤버십 사용이력 조회와 자주 이용한 브랜드와 포인트 사용 패턴 분석 등이 소개돼 할인과 적립 중 적합한 멤버십 형태를 고르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특히 SKT는 할인형과 적립형 가운데 원하는 형태의 멤버십으로 쉽게 바꿀 수 있도록 앱 디자인을 최대한 직관적으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우주패스 및 구독 관련 내용을 한눈에 확인하고 결제까지 할 수 있는 'T우주' 탭도 만들었다. 할인형∙적립형 고객 모두 제휴처에서 상품 및 서비스를 구매하지 않더라도 무료로 T+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미션' 탭도 제공된다. 출석체크와 룰렛 응모, 스탬프 모으기, 바로적립·참여적립 등 다양한 방식으로 포인트를 쌓을 수 있다.

이밖에 T멤버십 사용을 위한 고정형 바코드는 고객정보보호 강화와 멤버십 바코드 불법사용을 막는 차원에서 실시간 바코드로 대체된다. 멤버십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는 차원에서 기존 바코드도 1개월간 사용 가능하다.

SKT는 T데이 혜택도 확대한다. 기존 대비 두 배 수준으로 T데이 운영 규모를 확대하고 T데이 제휴처도 선호 제휴처 중심으로 늘릴 예정이다. 특히 SKT는 새로운 T멤버십 론칭을 기념하는 차원에서 12월과 1월 두 달간 'T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고객들은 기존 한 달에 1주만 이용할 수 있었던 T데이 주간 혜택은 2주간 이용할 수 있다.

구독상품인 '우주패스'에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T데이 론칭프로모션 혜택에 추가 할인과 적립을 제공하는 '우주패스 찬스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12월 한 달간 론칭 기념으로 T멤버십 앱에서 '우주패스 all'에 가입할 경우 T+포인트 1만 포인트를 제공한다.

한편, SKT는 SKT 가입자뿐 아니라, 타 이통사 가입자도 T멤버십 앱에서 T우주 구독 서비스와 미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T우주 Lite' 회원 제도를 신설했다. 타사 가입자는 'T멤버십' 앱을 다운받아 적립형으로 가입한 후 미션 탭을 통해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적립 포인트는 T멤버십의 제휴처 및 우주패스 구입 시 사용 가능하다.

윤재웅 SKT 구독마케팅담당은 "앞으로도 혜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고객에게 사랑 받는 최고의 멤버십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nana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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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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