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오늘의 정치뉴스] 11월 26일(금) 조간 리뷰

기사입력 : 2021년11월26일 08:03

최종수정 : 2021년11월26일 08:03

이재명, 당 조직 쇄신 나서
윤석열, 멀어지는 김종인 영입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지율 회복을 위해 쇄신에 가속 페달을 밟고 있습니다. 민주당 주요 당직자들의 사표를 이끌어내며 조직 장악에 나섰습니다. 선출직인 송영길 대표와 윤호중 원내대표를 제외한 모든 인사권을 확보했습니다.

대선은 모든 것을 건 전쟁입니다.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모두 3김 시대의 정치인들이나 박근혜, 문재인 전 대통령과 같은 절대적 지지 기반이 있는 리더가 아닙니다.

대선에 패배하는 후보는 그대로 사라질, 또 서로가 주장하는 '패배시 구속'될 가능성이 있는 후보들입니다. 지지율이 뒤쳐져 있는 이 후보가 먼저 쇄신의 칼을 꺼냈습니다. 본인부터 변하겠다며 은발을 염색하기도 했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의 영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김 전 위원장은 이 시대 최고의 킹메이커죠. 문재인 대통령의 요청으로 민주당 비대위 대표를 맡았던 당시 이해찬 대표를 '잘라내는' 깜짝 전략을 구사한 바 있습니다.

윤 후보가 높은 지지율에 취했을까요. 쇄신이나 신진 인사 영입보다는 세불리기에 나선 모양새입니다. '철 지난' 전현직 중진 의원들만 재집결하는 모양새로 굳어지자 이준석 대표가 취임 후 흥행시켰던 '오디션 대변인'들이 당 내에 대해 일제히 쓴 소리를 하고 나섰습니다.

이 대표도 이를 적극 지지하며 윤 후보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윤 후보가 눈길이 가는 쇄신의 모습 없이 몸 무거운 중진들, 이름값만 높은 정치인들을 모아 자리 나누기만 할지는 지켜볼 따름입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지난 25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일본과의 관계에 관련한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1.11.25 photo@newspim.com

<주요 헤드라인 뉴스>

이재명은 흑발 염색, 선대위는 다이어트... 몰아치는 쇄신/한국일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쇄신 속도전'을 벌이고 있다. 민주당과 선거대책위원회의 인사를 장악해 신속한 의사결정 구조 구축에 나섰고, 역동적인 이미지로 변신하기 위해 1년 8개월 만에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줬다. 이 후보는 "민주당도 저 자신도 변해야 한다"며 연신 '쇄신' '변화'를 강조했다.

"반성","죄송" 이재명 표심잡기 안간힘에도…20·30 시큰둥/아시아경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연일 청년층 표심 잡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경쟁 상대인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에 뒤처지고 있는 데다, 특히 20~30대에서 열세를 보이고 있다.

민주당이 '윤 후보 무지' 자꾸 꺼내는 까닭은?/한겨례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윤석열 대선 후보 이미지를 조사한 결과, 이 후보의 '추진력', 윤 후보의 '강직함'이 긍정적인 특징으로 꼽혔다. 부정어로는 이 후보의 경우 '대장동', 윤 후보는 '무지'로 조사됐다. 민주당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이 후보의 강점을 부각하고 윤 후보의 약점을 공략하는 메시지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집밥 내조' 하며 공개활동 준비 중인 윤석열 부인 김건희/중앙일보
김혜경씨의 행보가 부각되면서 자연스레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부인인 김건희씨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아직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김씨가 언제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할지 부터가 그렇다. 이와 관련해 윤 후보 측 핵심 관계자는 25일 "시기의 문제일 뿐 공개 등판은 당연히 할 것"이라며 "후보 배우자를 선대위 소속 누가 지원할지 등을 놓고 윤 후보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쇄신해도 모자랄 판에… 윤석열-김종인 갈등 피로감/국민일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갈등이 해결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두 사람이 사실상 결별 수순을 밟는 게 아니냐는 분석에 힘이 실린다. 국민의힘의 한 수도권 의원은 "쇄신을 해도 대선 승리를 장담하기 힘든 상황인데, 고질적인 집안 싸움으로 정권교체 열망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고 비판했다.

野, 여성 4인방을 전면 배치/조선일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5일 대선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과 공보단장에 김은혜·전주혜·조수진 의원을 배치했다. 윤 후보가 직접 위원장을 맡은 '약자와의 동행위원회' 부위원장에는 김미애 의원을 임명했다. 네 사람은 40·50대 여성 초선 의원이다. 윤 후보가 이들을 앞세워 여성 표심을 공략하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이재명의 정책차별화...가상자산 과세·차별금지법 등 靑과 충돌/뉴스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문재인 정부의 정책적 차별화가 점점 뚜렷해지고 있다.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문제는 이재명 후보가 한 발 물러서며 갈등이 해소됐지만 가상자산 과세 유예나 자별금지법 제정을 놓고 정부와 이재명 후보간 기싸움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성추행 피해 여중사 부모 만난 文대통령 "특검요구 살피겠다"/국민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상관의 성추행과 2차 가해로 극단적 선택을 한 이예람 공군 중사의 부친을 만나 "(특검 요구를) 잘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가인권위원회 설립 20주년 기념식 참석을 위해 서울 중구 명동성당으로 들어가던 중 이 중사의 부친 이모(59)씨와 모친을 만났다. 이씨는 대통령 면담을 요구하며 명동성당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었다.

BTS 병역특례법' 상임위 통과못했다/조선일보
국회 국방위원회는 25일 법안심사소위를 열고 국위를 선양한 대중문화예술인이 군 입대 대신 봉사 활동 등으로 병역을 대신할 수 있도록 하는 이른바 '방탄소년단(BTS) 병역특례법'을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김정은, 경제난에도 호화저택·빌라 신축"/아시아경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계속된 평양과 휴양지 주변에 자신과 측근을 위한 호화 저택을 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4일(현지시간) 미국 북한 전문매체 NK뉴스가 민간 위성업체 '플래닛 랩스가 찍은 위성 사진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저택 공사는 현재 평양 비밀 관저 단지와 평안남도 안주 연풍호에 있는 김정은 위원장 별장 등 2곳에서 진행 중인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 뉴스핌 기고 국제 정세가 혼란스럽고 국지적 충돌과 불안정한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제 글로벌화가 역풍을 맞고 있고 일방주의와 보호주의가 고개를 들고 있다. 불확실성의 시대에 직면한 많은 국가들은 '겨울이 오고 있다'(Winter is Coming)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한다. 이러한 시기에 중국은 실질적인 행동으로 세계에 안정성과 긍정적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다. 중국은 세계 경제를 안정적 발전으로 이끄는 강력하고 확실한 힘이다. 중국은 세계 2위 경제국, 1위 제조업 대국이자 2위 소비시장이다. 이런 조건하에서 중국 경제는 체제와 수요, 공급, 인재 등 네가지 부문에서 두드러진 우위를 보이며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하고 있다. 2024년 중국 경제는 5% 성장률을 달성했고 GDP 증가량은 1조 500억 달러에 달했는데, 이는 중간 경제국가의 연간 경제 총량에 해당하는 규모다. 2025년 복잡한 환경과 숱한 도전에 직면한 상황에서도 중국 경제는 안정 성장 추세를 유지하여, 1분기 5.4% 성장을 달성했고 1~4월 상품무역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했다. 더욱 중요한 성과는 외부의 압박과 억제가 오히려 중국의 기술 돌파를 촉진하는 수많은 사례들이 나타나고 있으며, 중국은 인공지능(AI), 로봇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잇따라 '딥시크(DeepSeek) 순간'을 맞이하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은 설정된 발전 목표를 달성하며 세계 경제 성장의 가장 중요한 엔진이자 안전 장치 역할을 계속 해 나갈 충분한 자신감과 능력을 지니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주한 중국대사관 다이빙(戴兵) 중국 대사. 사진=중국 대사관 제공.  2025.05.24 chk@newspim.com 중국은 글로벌 협력을 촉진하는 확실한 힘이다. 대외 개방은 중국의 기본 국책으로, 보호주의의 역류가 거셀수록 중국은 더욱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높은 수준의 개방을 추진해나갈 것이며 국제 사회가 모두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것이다. 중국은 150여 개 국가 및 지역의 주요 무역 파트너이며, 30개 국가 및 지역과 23개의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했다. 2024년 중국의 평균 수입 관세율은 이미 7.3%로 떨어져 절대 다수 국가보다 낮으며, 43개 최빈국에 대해서는 '무관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얼마 전 성공적으로 개최된 중국 중앙주변공작회의에서는 주변국들과 협력하여 아름다운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것임을 다짐했다. 시진핑 국가주석의 동남아 순방과 러시아 방문이 커다란 외교적 성과를 거두었고,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 유럽의 여러 국가 지도자들이 중국을 방문했다. 갈수록 더 많은 국가들이 중국과의 동행은 바로 기회와의 동행이며, 중국에 대한 신뢰는 곧 미래에 대한 신뢰임을 인식하고 있다. 중국은 국제 질서를 수호하는 확실한 힘이다. 중국은 현행 국제 질서 속에서 발전해 온 만큼 이 체계의 수혜자이자 지지자, 수호자이다. 중국은 국가 간의 평등 및 호혜 상생을 견지하고 진정한 다자주의를 지향하며, '국력의 크기'를 발언권의 기준으로 삼거나 '자국 우선'을 국제 규칙 위에 두는 것에 반대한다. 국제 사회에서 중국은 책임감 있고 신뢰할 수 있는 대국이다. 중국에 대해 '국제 질서 도전자'라고 지목하는 것은 사리에 맞지 않는다. 많은 한국인들은 이전의 규칙 제정자(rule-maker)가 파괴자로 변해 전 세계를 혼란에 빠뜨렸다고 솔직하게 말한다. 부당한 관세 전쟁에 직면한 중국은 단호한 대응으로 국가의 정당한 권익을 보호하고 나섰을 뿐만 아니라 국제적 공정성과 보편적 세계 정의를 수호하는데도 앞장섰다. 결과적으로 중국의 이런 대응은 국제 사회의 많은 나라들이 적극적 협상을 통해 경제∙무역 갈등을 해결할 수 있도록 여지를 넓혀줬다. 중국은 줄곧 각국의 운명이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중국과 한국은 중요한 이웃이자 협력 파트너로서 더욱 그러하다고 여겨왔다. 중한 수교 이후 33년 동안 양국 간 각 분야에서의 교류와 협력은 커다란 성과를 거두었으며, 양국 외교는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다. 최근 몇 년간 중한 양국의 국가 상황과 지역 정세, 세계 구도에 모두 큰 변화가 있었고, 중한 관계의 복잡성도 다소 커졌다. 양국은 경험과 교훈을 총정리해 재인식, 재출발해야 한다. 이때 가장 근본적인 것은, 중한 우호 협력의 강화가 양국과 양국 국민의 근본적 이익에 가장 부합한다는 점이다. 한국 정국에 변화가 일어나고 국제 정세 변화의 충격도 마주한 가운데, 대다수의 한국 국민은 국가적 통합을 강화하고 경제와 민생을 발전시키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국의 많은 지인들은 중한 관계를 개선하고 발전시키는 것이 한국이 대내외적 도전에 대응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현재 중한 관계는 지난 날을 토대로 앞날을 개척하는 중요한 단계에 놓여 있다. 중국의 대(对)한국 정책은 확실하며, 중국은 최대한의 성의와 노력으로 중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심화할 의향이 있다. 한국이 시대 물결과 국제 흐름을 파악하고 바른 방향을 견지하며 중국과 함께 중한 관계를 건전하고 안정적이며 긍정적으로 발전시키길 희망한다. 글 = 주한 중국대사관 다이빙(戴兵) 중국대사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전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2025-05-24 13:27
사진
'반구천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유력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국가유산청은 26일(한국시간)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로부터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한 유네스코 자문심사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이코모스, ICOMOS)의 심사결과 세계유산 목록의 '등재 권고'를 통지받았다고 밝혔다.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단일유산으로,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된 이후 2024년 1월에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엄격한 심사 절차를 거쳐, 이번에 이코모스로부터 세계유산 '등재 권고' 의견을 받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5.26 alice09@newspim.com 이코모스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며, 선사시대부터 약 6천 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의 발전을 집약하여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점에서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등재 기준 '인간의 창의성으로 빚어진 걸작'과 '현존하거나 사라진 문화적 전통이나 문명의 유일한 또는 적어도 독보적인 증거'를 충족하는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 Outstanding Universal Value)'를 지닌 유산이므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할 것을 세계유산위원회에 권고했다. 이번 권고에 따라, 오는 7월 6일부터 16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반구천의 암각화'의 등재 여부가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등재가 확정되면 우리나라는 총 17건(문화유산 15건, 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된다.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으로 최종적으로 등재될 때까지 지방자치단체 및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력하며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alice09@newspim.com 2025-05-26 17: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