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인천

속보

더보기

설계 변경 요구해 해줬더니...'설계비 증액 불가'라는 남동발전 영흥본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가 발전소 내 창고 신축 설계용역 입찰을 하고서 계약 업체에게 입찰때와 다른 업무용 건축물을 설계하도록 한 후 늘어난 설계비 수억원을 안줘 업체가 반발하고 있다.

영흥발전본부의 이 같은 행위는 공기업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실제 사업과 다른 입찰로 참여 업체들을 속인 행위에 해당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국남동발전이 운영 중인 인천 영흥화력발전소[사진=인천시 옹진군] 2021.11.25 hjk01@newspim.com

25일 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와 인천의 설계업체 A사에 따르면 영흥발전본부는 지난 2018년 10월 발전소 내 협력사 정비동으로 RC(철근콘크리트)조 창고를 신축하기로 하고 설계용역 입찰을 진행, 적격업체로 선정된 A사와 같은 해 12월 계약을 했다.

영흥발전본부는 당시 자체적으로 4400㎡ 규모의 창고 신축에 공사비 61억여원, 설계비 2억원 가량이 소요되는 것으로 산출했으며 A사와 1억8000여만원에 설계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영흥발전본부는 A사가 설계를 시작하려 하자 처음 입찰공고와는 다른 업무시설 및 정비공장으로 설계를 변경토록 요구했다.

A사 관계자는 "영흥발전본부는 계약이 끝나자 마자 일방적으로 4층 규모 RC창고를 업무시설 및 정비공장으로 변경해 설계토록 요구했다"며 "회사는 발주처의 요구를 따를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영흥발전본부의 요구대로 설계를 변경한 건축물은 공사비가 처음보다 40억원 가량 증가한 106억여원, 설계비는 3억원 가량 늘어난 5억여원으로 산출됐다.

A사는 설계 변경에 따른 공사비 및 업무량 증가 내역에 따라 설계비 증액을 요구했으나 영흥발전본부는 설계비 증액을 인정할 수 없다며 1년째 설계비를 지급하지 않고 있다.

영흥발전본부 측은 "시방서 상 과업내용변경이 없어 설계 변경으로 볼 수 없으며 용역비 증액도 불가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A사는 발주처인 영흥발전본부가 입찰공고 내용과 다른 용도의 건축물로 설계 변경을 요구하고 바뀐 설계에 맞춰 건축물을 지어 준공까지 한 것을 설계 변경이 아니라고 하는 것은 억지라고 주장했다.

영흥발전본부는 이달 초 변경된 설계에 맞춰 건축물을 완공하고 인천시 옹진군에 준공허가를 받았다.

인천의 관련 업계 관계자는 "남동발전의 이 같은 억지와 갑질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라며 "업체들 입장에서 남동발전은 가장 일하기 힘든 공기업 중 하나"라고 말했다.

국회 정무위위원회 유의동(국민의힘) 의원실은 "공기업의 갑질 퇴출은 현 정부가 공을 들인 주요 정책이었으나 아직도 근절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공정거래위원회 등은 이 같은 공기업의 부당·불공정 행위로 인한 민간업체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 업계는 영흥발전본부가 계약 후 업체가 일도 시작하기 전에 일방적으로 설계 변경을 요구하고 곧바로 공사비를 증액해 건축물을 지은 것은 설계비를 최소화 하기 위해 애초부터 다른 내용의 입찰공고를 낸 것으로 보여진다고 지적했다.

인천의 한 변호사는 "입찰공고가 처음부터 실제 업무와 다른 내용으로 진행됐다면 이는 허위 입찰로 업체에 큰 손해를 끼친 중대한 범죄행위가 된다"고 말했다.

hjk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힘, 대구시장 후보에 추경호 확정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에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확정됐다. 박덕흠 중앙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추 의원이 후보 경선에서 유영하 의원을 상대로 승리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26일 대구광역시장 후보로 추경호 국회의원이 최종 확정됐다고 26일 발표했다. [사진=뉴스핌DB]    이로써 추 의원은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와 맞붙게 된다. 추 의원이 후보로 확정되면서 대구 달성군은 보궐선거가 열리게 된다. 이날 공관위는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로 유의동 전 의원을 단수공천했다. 국민의힘이 26일 경기도 평택을 재선거 후보로 유의동 전 국회의원을 단수공천했다. [사진=뉴스핌DB]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후보자는 추가 공모를 받기로 했다. seo00@newspim.com 2026-04-26 12:13
사진
고유가 피해지원금 27일부터 지급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행정안전부가 고유가로 인한 취약계층 부담을 덜기 위해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지급을 시작한다. 신청은 27일 오전 9시부터 5월 8일 오후 6시까지 약 2주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지급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이며, 지원금은 기초생활수급자 1인당 55만원, 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은 45만원이다. 비수도권 및 인구감소지역 거주자는 1인당 5만원이 추가 지급된다. 신청 첫 주(27~30일)는 혼잡을 막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요일제가 적용된다. 특히 5월 1일 근로자의 날 휴무에 따라 이달 30일에는 끝자리 4·9뿐 아니라 5·0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온라인 24시간 가능하며(마감일은 오후 6시까지), 오프라인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은행 영업점은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지급 방식은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선택할 수 있다. 1차 기간 내 신청하지 못한 대상자는 5월 18일부터 7월 3일까지 2차 신청이 가능하다. 문의는 국민콜110, 전담 콜센터(1670-2626), 지방자치단체 콜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중동 전쟁이 촉발한 고유가·고환율·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국민께 고유가 피해지원금이 숨통을 틔워주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히며, "정부는 국민께서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불편함 없이 신청·지급받아 사용하실 수 있도록 빈틈없이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행정안전부가 고유가로 인한 취약계층 부담을 덜기 위해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지급을 시작한다. 사진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뉴스핌DB] peoplekim@newspim.com 2026-04-26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