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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수능' 영어 1등급 비율 감소...국어 최상위권 증가

기사입력 : 2021년11월22일 17:56

최종수정 : 2021년11월22일 17:56

대구교육청, 2022 수학능력시험 가채점 결과 분석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관련 대구지역 가채점 결과 국어영역 중 언어와 매체는 2021학년도 수능 평균보다 4.5점 높았고, 화법과 작문은 4.2점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 영어영역 평균은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게 나타났으며, 수학영역의 미적분, 기하의 평균점수는 지난해 자연계열의 수학 가형, 확률과 통계는 인문계열 수학 나형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교육청은 2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가채점 결과 분석을 내놓았다.

대학수능 수험생들이 18일 고사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은 특정기사와 관련없음.[사진=뉴스핌DB] 2021.11.22 nulcheon@newspim.com

대구시교육청 자료에 따르면 한국사영역의 평균은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수준이었으며, 사회탐구영역 중 생활과 윤리는 비슷하게, 한국지리는 낮게, 사회문화는 높게 나왔다.

또 과학탐구영역 중 물리학I은 낮게, 화학I, 생명과학I, 지구과학I은 대체로 비슷했으며 물리학II, 화학II, 지구과학II는 낮게, 생명과학II는 높았다.

EBS 연계율이 70%에서 50%으로 낮아지고, 간접연계 방식이 도입된 영어영역의 1등급인 90점 이상의 비율은 6.1%정도로 파악돼 지난해 12.6%보다 낮았으나, 전국예상 비율인 6%와 비슷할 것으로 대구시교육청은 예상했다.

국어, 미적분 또는 기하, 과학탐구영역의 총점(300점)으로 보면 2021학년도 수능에 비해 274점 이상의 최상위권 인원이 25% 이상 증가했고 국어, 확률과 통계, 사회탐구영역의 총점(300점)으로 보면 272점 이상의 최상위권 인원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교육청 관계자는 "상위권은 국어 수학, 중위권은 영어가 중요한 변별력 요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학, 학과의 영역별 반영비율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통해 자신에게 유리한 대학, 학과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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