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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 긴급 방역현장 점검..."일상회복 첫 고비 극복"

기사입력 : 2021년11월20일 17:53

최종수정 : 2021년11월20일 18:04

"발열 학생 음성 확인 후 등교·타지역 방문 자제·추가접종 동참" 호소

[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0일 여수지역 코로나19 대응상황을 살핀 후 도청에서 22개 시군 부단체장 참석 긴급 방역대책 회의를 열었다.

김 지사는 도민들에게 초·중·고생 발열 증상 시 PCR검사로 음성 확인 후 등교하기 등 방역대책 준수를 호소했다.

이는 최근 4일간 여수지역 10개 학교에서 초등학생 30명, 중학생 6명, 고등학생 1명, 가족, 교직원 등 17명, 총 54명이 발생한데 따른 것이다.

여수지역 코로나19 대응상황 점검 [사진=전라남도] 2021.11.20 ojg2340@newspim.com

전남도는 확산 방지를 위한 감염병 대응 역학조사관과 감염병관리지원단을 급파해 상황 안정 시까지 심층 역학조사와 접촉자 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김 지사는 이날 도민 호소를 통해 "단계적 일상회복에 들어간지 3주가 지난 현재 전국에서 4일째 30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고, 전남에서도 11월 들어 하루 평균 확진자가 27명으로 10월보다 두 배나 증가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도민이 지켜야 할 다섯 가지 방역사항을 당부했다.

전면등교로 초·중·고 학생 확진자가 늘고 있으므로 학생에게 발열과 인후통, 두통, 콧물, 가래 등 증상이 발견되면 PCR검사를 받고 음성 확인 후 등교하고, 교사와 교직원 및 종사자와 학원강사는 전수검사 받기, 타지역 확진자 접촉으로 감염 사례가 가장 많으므로 타 지역 방문 자제 및 방문 시 PCR검사 후 복귀 등이다.

또 모임·행사에서 취식 자제와 백신접종 완료 고령층에서 효과 저하로 돌파감염이 증가함에 따라 추가접종 기간을 60세 이상은 4개월, 50세 이상은 5개월로 단축해 접종하되 요양병원·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은 오는 26일까지 입소자 추가접종를 당부하는 등 경로당과 요양병원 등의 감염 취약시설에서 추가접종 완료 전까지 취식 금지 및 요양병원 등 고위험시설은 상황 안정될 때까지 면회 금지 등이다.

김 지사는 "1년 11개월이라는 긴 시간 코로나와 고군분투하며 어려움이 많았다"며 "우리 모두가 염원하는 일상회복을 위한 과정에서 첫 번째 고비를 만난 만큼 이번 다섯가지 호소사항을 비롯해 마스크 착용, 환기 등 기본방역수칙을 반드시 지켜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여수지역 초등학교 등 일선 학교 학생과 가족을 중심으로 집단으로 발생해 지역 내 감염이 확산함에 따라 여수지역 방역 현장을 점검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코로나19 대응 최일선에서 도민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줘 고맙다"며 "일상회복 단계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계속 늘어 매우 우려되므로, 신속한 검사를 진행하고 가능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신속히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ojg234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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