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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두레' 올해의 우수사업체, 강원 양양 '서프시티협동조합' 선정

기사입력 : 2021년11월19일 16:20

최종수정 : 2021년11월19일 16:34

경기 안성시, 강원 평창군, 충남 청양군은 특별공로상
2013년 이후 105개 지역 700여 곳 이상의 주민사업체 지원
24일까지 '2021 관광두레 전국대회 – 두레 함께' 진행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문화관광체육부는 관광두레 사업의 올해 우수 주민사업체로 강원 양양 '서프시티협동조합'을 선정하고 문체부 장관 표창을 수여한다. 서프시티협동조합은 강원도로 귀촌한 여러 연령대의 서퍼 5명이 모여 만든 협동조합으로, 양양서핑학교를 거점으로 안전한 해양레저와 지역 관광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운영 중이다.

관광두레 사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은 기초지자체 경기 안성시, 강원 평창군, 충남 청양군은 특별공로상을 받는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여행블로거 제으니가 '서프시티협동조합'을 통한 서핑 체험을 알리는 모습. [사진=여행블로거 제으니 블로그] 2021.11.19 digibobos@newspim.com

청년, 중장년, 친환경, 사회적 책임경영, 지배구조 개선(ESG) 등을 주제로 사회적 가치를 실천한 우수 주민사업체도 선정했다. ▲ 코로나 위기로 실직한 여행업에 종사했던 청년들이 관광두레를 통해 지역여행사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충북 음성의 '잼토리(JAMTORY)' ▲ 중장년 공방 전문가들이 뭉쳐 와인, 커피 전문가 등을 주제로 골목 공동체 활성화를 주도하고 있는 대전 유성구의 '우리마을대학 협동조합' ▲ 버려진 도자기를 자신만의 머그컵으로 탄생시키고 있는 대구 동구의 '모냥' 등이 그 주인공이다.

관광두레 사업은 지역 주민이 직접 숙박, 식음, 여행, 체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관광사업체를 창업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정책 사업이다. 주민공동체의 발굴에서부터 사업화 계획, 창업과 경영 개선까지 단계적으로 지원한다. 2013년 사업을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105개 지역에서 주민사업체 700여 곳 이상을 발굴해 지원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관광두레 홈페이지. 2021.11.19 digibobos@newspim.com

아울러 문체부는 18일부터 24일(수)까지 '2021 관광두레 전국대회 – 두레 함께'를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전국 각지의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300여 곳과 관광두레 PD, 지자체 담당자 등 관광두레 사업 관계자들이 서로 교류하고 국민들에게 우수한 관광두레 사업과 상품을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관광두레 상품을 홍보하고 판매를 지원하기 위해 '대한민국 구석구석 관광두레 특집관(korean.visitkorea.or.kr)'과 '네이버 예약 허브 페이지'를 운영한다. 특히 '네이버쇼핑 라이브'에서는 개그맨 이승윤과 정범균의 진행으로 우수한 관광두레 상품을 실시간으로 판매한다.

19일(금) 오후 3시부터는 생중계 누리집(gabinlive.com/ktodure2021)을 통해 공식행사를 개최한다. ▲ 관광두레 우수사례 발표 ▲ 각 지역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구성원들과 함께하는 현장 연결 라이브(LIVE) ▲ 우수 주민사업체 시상식 등을 실시간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대회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관광두레 공식 누리집(tourdure.mcst.go.kr)과 대한민국구석구석 관광두레 특집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digibobo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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