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패스 의무적용 시설 중점 점검...위반업소 엄정 처벌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시가 동성로 등 주요 먹거리 골목과 유흥밀집 지역 중심으로 음식점, 카페, 동전노래방, PC방, 영화관, 노래뮤비방 등에 대한 코로나19 방역점검을 강화한다.
대학수능 이후 수험생들의 다중이용시설 방문과 대면 접촉이 증가할 것에 대비한 조치이다.
대구시는 수능 하루 전인 17일, '긴급 방역점검회의'를 갖고 수능 이후 자칫 개인방역이 소홀해질 수 있는 시설에 대한 점검과 방역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특별방역점검 실시로 다중이용시설과 이용자에 대한 방역을 강화키로 했다.
대구시의 코로나19 방역대책회의[사진=뉴스핌DB] 2021.11.18 nulcheon@newspim.com |
이에따라 대구시는 수능시험이 끝나는 18일, 시와 중구청이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동성로 일대 번화가 주변 청소년들이 많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음식점, 카페, 동전노래연습장, PC방 등을 중심으로 마스크 착용 및 사적모임 등 방역수칙 준수여부와 청소년 출입시간 및 청소년 주류제공 등 관련법규 위반사항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또 시와 구·군에는 29개 점검반을 운영해 영화관, 노래뮤비방, 실내체육시설 등의 관리자, 운영자 및 이용자에게 의무화된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특히 백신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 의무적용 시설을 중점 점검해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과태료 처분 등 엄정 조치할 예정이다.
김철섭 대구시 시민안전실장은 "단계적 일상회복 유지를 위해 점검과 지도 단속만으로는 한계가 있고 지역사회 모두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며 "수능 이후 긴장감에서 해방된 수험생들이 다중이용시설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코로나19 방역수칙 철저 준수와 본인과 지역공동체 안전을 위해 백신접종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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