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화학

속보

더보기

롯데케미칼, ESG 경영 원년인데…'환경 리스크' 극복 과제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잇따른 환경 관련 사건·사고로 S·G와 엇박자
대기오염물질 불법 배출로 '조업 정지' 처분
작년 환경 투자금액, 2018년보다 2배 늘어

[서울=뉴스핌] 박지혜 기자 = 롯데케미칼은 올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원년으로 삼고 ESG 경영에 박차를 가했으나, 환경 리스크로 인해 ESG 불균형을 해결하지 못했다.

환경(E) 부문은 우수한 평가를 받는 사회(S), 지배구조(G)와 엇박자를 보이고 있다. 지속해서 환경 투자금액을 늘리고 있지만, 잇단 환경 관련 이슈로 환경 부문 등급이 상향되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사진=롯데케미칼]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롯데케미칼은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의 ESG 평가에서 통합등급 'A'를 기록했다. 사회(S)와 지배구조(G) ESG등급이 각각 'A+', 'A'를 기록한 반면 환경은 'B'에 그쳤다.

B등급은 모범규준이 제시한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갖추기 위한 노력이 다소 필요하며, 비재무적 리스크로 인한 주주가치 훼손의 여지가 있는 단계다.

앞서 롯데케미칼은 지난 7월 3차 ESG 등급조정에서 환경부문 등급이 지난해 'B+'에서 'B'로 한 단계 내려간 바 있다. 이는 환경 관련 사건·사고가 반복됐기 때문이다.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2019년 8월부터 올해 4월까지 오일 누출 사고, 고체 유해화학물질(수산화칼륨)을 낙하시켜 투입시 발생하는 분진을 포집하기 위한 시설 미설치 등으로 6건 벌금 납부의 제재를 받았다.

또한 롯데케미칼은 지난 6월 전라남도로부터 여수공장 대기오염물질 불법 배출 적발로 조업 정지 10일 처분을 받은 바 있다. 롯데케미칼은 오염물질을 방지시설로 거르지 않고 무단으로 내보낼 수 있도록 공기를 희석 시키는 배출시설인 '가지 배출관'을 불법 설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롯데케미칼 여수공장은 지난 2019년에도 소각시설에서 암모니아가 기준치보다 11배 초과 배출된 사실이 드러나 개선명령과 함께 행정처분을 받은 적이 있다.

롯데그룹 화학 사업부문(BU)은 2030년까지 친환경 사업 매출 6조원 달성 및 탄소중립성장 추진 등을 내용으로 하는 친환경 전략과 목표를 공개했다. [사진=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롯데케미칼은 2030년까지 친환경 사업으로 매출 6조원을 올리고 탄소중립성장을 추진하는 내용의 친환경 전략 '그린 프로미스 2030'을 발표하는 등 친환경 투자에 대해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롯데케미칼의 환경 투자금액은 매년 큰 폭으로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환경 투자금액은 2018년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2020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대기·수질 등 오염물질 저감 시설, 감지·모니터링 시설 등에 약 850억원 수준의 환경투자를 실시했다. 환경 투자금액은 2018년 360억원, 2019년 586억원으로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충남 서산 대산공장 나프타 크래커(NC) 공정 재가동에 맞춰 올해 초 앞으로 3년 동안 약 5000억원을 안전·환경 부문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환경 투자가 무색하게 현장에서 환경 관련 사건·사고가 계속 발생하면서 환경 리스크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 환경 리스크로 인한 ESG 불균형은 롯데케미칼이 극복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환경이나 안전 부문 투자를 계속 진행하고 있는데 작년에 있었던 사고부분이 ESG등급에 반영됐다"면서 "올해 초 안전 강화에 50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는데 그에 따라 투자를 진행하면서 리스크 관리를 계속 하고 있다"고 말했다.

wisdo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