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17일 홍콩 증시를 대표하는 3대 지수가 하락 출발했다.
홍콩항셍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8% 내린 25667.81포인트로,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주식의 주가를 반영한 국유기업지수(HSCEI, H주지수)는 0.47% 하락한 9182.31포인트로 출발했고,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대표 기술주의 주가를 반영한 항셍테크지수(HSTECH)는 0.6% 떨어진 6672.32포인트로 거래를 시작했다.
섹터별로는 간밤 미국 증시에 상장된 전기차 기업의 주가 상승에 힘입어 자동차 섹터가 강세를 주도하고 있다. 이외에도 교육, 스포츠용품, 바이오 제약, 태양광, 카지노 등이 상승세를 연출 중이다. 반면 부동산, 식품음료, 가스 섹터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항셍테크지수 구성종목인 중국 대형 과학기술주도 내림세를 보인다. 넷이즈(9999.HK)가 약 5%에 가까운 낙폭을 보이며 하락 출발했고 콰이쇼우(1024.HK), 징둥(9618.HK),메이투안(3690.HK), 알리바바(9988.HK) 등도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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